답사지소개

  • 남산(서울 조망)
  • 사직단
  • 광화문/경복궁
  • 종묘
  • 동대문(흥인지문)
  • 낙산공원(한양성)
  • 동대문(흥인지문)
  •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 288
  • 답사항목 동대문 (흥인지문)
  • 입장료 없음
  • 관람시간 제약없음

동대문(흥인지문) 답사지 설명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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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답사지는 동대문(흥인지문) 입니다. 어떻게 보면 일상적으로 가장 자주 듣고 보게 되는 장소이기도 하지요. 동대문은 서울이 갖고 있었던 지형적인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비보풍수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답니다. 답사단 리더 조성호 선생님의 설명을 참고하세요.
동대문이 갖고 있는 비보풍수
서울은 명당이긴 하지만 풍수상으로 몇 가지 단점이 있었는데, 서울의 동쪽 산세가 약하다는 것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원래 ‘흥인문’이었던 이름에 산이 뻗어나가는 형상인 之를 넣어, ‘흥인지문’으로 변경하였습니다. 현판도 정사각형이라 가장 안정적인 구조를 갖고 있다는 평가가 있답니다.
또 하나의 비보풍수로 옹성을 들 수 있습니다. 흥인지문의 동쪽 기를 방어하고자 빙 둘러 성을 축조한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청계천을 준설한 흙으로 만든 가산(假山) 역시 동쪽의 낮은 산세를 보완하기 위해 만든 비보풍수에 속합니다.
동대문 주변 엿보기
흥인지문의 주변으로 성벽을 찾아볼 수 있는데, 조선시대에 궁궐을 비롯한 주요시설이 모여있는 한양을 방위하기 위해 성곽을 쌓아놓은 것입니다.
일제시대에는 도시계획이라는 구실로 성문과 성벽을 무너뜨렸고, 해방과 한국전쟁으로 인해 더욱 많이 파괴되어 지금은 삼청동·장충동 일대의 성벽 일부와 숭례문·흥인지문·홍예문만이 남아있다고 하네요.
가슴 아픈 역사의 흐름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동대문, 이제는 지나갈 때마다 더 친숙하고 애틋해지지 않을까요?
더 이상의 훼손 없이 이 일대가 보존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곰소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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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인지문

흥인지문(興仁之門)

지정번호 : 보물 제1호
시대 : 조선시대
소재지 : 서울 종로구 종로 288

서울 성곽은 옛날 중요한 국가시설이 있는 한성부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도성(都城)으로, 흥인지문은 성곽 8개의 문 가운데 동쪽에 있는 문이다. 흔히 동대문이라고도 부르는데, 조선 태조 7년(1398)에 완성하였다가 단종 원년(1453)에 고쳐 지었고, 지금 있는 문은 고종 6년(1869)에 새로 지은 것이다.
앞면 5칸·옆면 2칸 규모의 2층 건물로, 지붕은 앞면에서 볼 때 사다리꼴모양을 한 우진각 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인데, 그 형태가 가늘고 약하며 지나치게 장식한 부분이 많아 조선 후기의 특징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또한 바깥쪽으로는 성문을 보호하고 튼튼히 지키기 위하여 반원 모양의 옹성(甕城)을 쌓았는데, 이는 적을 공격하기에 합리적으로 계획된 시설이라 할 수 있다. 흥인지문은 도성의 8개 성문 중 유일하게 옹성을 갖추고 있으며, 조선 후기 건축 양식을 잘 나타내고 있다.

출처 : 문화재청 문화유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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