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 쌤의 테마 여행01 - 살아있는 한옥 여행, 북촌 한옥 마을

  • 테마소개
  • 기와에서 기와로 이어지는 골목길 북촌팔경
  •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골목길 전통체험
  • 내친김에 남촌까지 한달음에 남촌마을
  • 한옥의 멋
북촌팔경 남촌마을 top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골목길

북촌 한옥마을 중 계동길과 가희동11번지는 전통 공방과 한옥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주로 이루어져 있다.
한옥 체험관의 경우, 한국 문화를 배우고 싶어하는 외국인들뿐 만 아니라,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예절을 배우고 싶은 가족단위의 손님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아이들에게도 소개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 체험 활동 양식과 방문할 만한 공방 및 체험관을 몇 곳 소개해본다.

매일 새로운,  가회 북촌 전통 공예 체험관 체험활동 양식

북촌 전통 공예 체험관이라는 안내 표지판이 보인다.
이 곳은 2012년 11월 종로구청에서 한옥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상설 전시 체험관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지역 공예인들이 돌아가면서 상주하고 있어 사전예약 없이 찾아가도 다양한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요일마다 체험 프로그램이 각양각색이다. 직접 안내를 해 주신 선생님께는 단청을 만드신다며 소개를 해주신다. 나는 단청하면 한옥 단청을 만드는 것 인줄만 알았다. 하지만 사람들이 한옥 단청을 직접 만들기는 어렵기 때문에 단청으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체험 상품을 개발했다고 한다. 주로, 젊은 여성들이 많이 찾고 있어 단청을 이용한 핀 종류의 액세서리를 만들어 단청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가회 북촌 전통 공예 체험관 이용안내
연락처: 02-741-2148
주 소: 종로구 가회동 11-91
운영시간 : 하절기(10:00~18:00), 동절기(10;00~17:00)/ 연중무휴

매일 새로운,  가회 북촌 전통 공예 체험관

가회 민화 박물관은 3경의 골목길을 걷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일단, 구경 온 여러 사람들이 함께 들어서려는데 3,000원이라는 비용이 눈에 들어와 잠시 머뭇거린다. 박물관체험을 하지 않으면 상관없을 것 같아 한옥으로 들어서 문을 여니 박물관 관리자와 얼굴이 마주친다. 박물관 사진을 담고 싶다고 하니 입장료를 내란다. 잠시 들려 한옥 사진만을 담아가려는 사람들은 쫓겨나고 만다. 상업적이고 불친절한 모습에 마음이 조금 상한다.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박물관에서 체험하는 것들을 찍어서 올린다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텐데 말이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가회 박물관의 일부만 사진으로 담아 본다.
2002년 문을 연 가회 민화 박물관은 규모는 작지만 한국의 부적과 민화만을 모아 전시하고 있는 특화된 박물관이다. 이곳에는 250여 점의 민화와 750점의 부적, 150점의 전적류 및 기타 민속자료 250여 점 등 총 1,500여점의 유물이나 소장되어 있다. 전통 한옥 전시실에 들어서자 민화와 벽사그림을 비롯하여 통일신라시대의 인면와(人面瓦), 귀면와(鬼面瓦) 등이 보인다. 무엇보다 강화 선원사에서 직접 가져왔다는 연근차를 마시며 한옥의 정취와 함께 우리 역사의 숨결이 담긴 민화를 체험할 수 있어 학생들의 체험활동 장소로 추천할 만하다.
가회 민화 박물관 이용안내
홈페이지: http://www.gahoemuseum.org/
연락처: 02-741-0466
주 소: 종로구 가회동 11-103
찾아가기: 지하철 3호선 안국역2번 출구. 500M 가량 직진하여 전통병과교육원 옆 가회 어린이집 골목으로 30M
안쪽에 위치. (2번 출구에서 ②번 마을버스를 타고 전통병과교육원 앞 하차, 도보 1분)

북촌의 삶, 북촌 생활사 박물관 오래된 향

북촌 생활사 박물관은 소소함이 엿보인다.
북촌 생활사 박물관은 일반 한옥 집을 이용한 박물관이다 보니 생각보다 규모가 너무 작았다. 조선 시대부터 북촌의 생활사를 엿볼 수 있는 곳이라 생각했던 것은 나만의 착각이었다. 여기에 전시된 물건, 아니다 얼마 전까지 한옥 집에서 쓰던 물건들을 마당이나 방에 그냥 버리지 않고 놓아둔 것 같은 느낌이다. 시골 할아버지 댁에 가면 아직도 볼 수 있는 그런 풍경이 그려진다.
그렇지만, 북촌생활사박물관 아이들에게는 참 재미난 체험 코스다. 아이들은 여기에 전시된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한가보다. 아궁이부터 장독대까지, 그리고 고무신까지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본다. 무엇보다 박물관에서는 북촌 주민들이 생활했던 방식을 하나 하나 설명해주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해주고 있어 아이들이 살아있는 문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북촌 생활사 박물관 이용안내
홈페이지: http://www.bomulgun.com/
연 락 처: 02-736 -3957
주 소: 종로구 삼청동 35-177
찾아가기: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풍문여고 앞 왼쪽 진입로에 있는 팻말을 따라 도보 15분 거리
(정독도서관 → 장신구박물관 → 차마시는 뜰 → 북촌 생활사 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