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업무
토목공학기술자는 국가 기반시설인 도로, 철도, 지하철, 다리, 터널, 항만, 상하수도, 댐 및 하천 등을 설계 및 시공하고 토목공사 현장을 관리·감독하는 일을 합니다. 현대의 토목공사는 건축, 지질, 전기, 기계, 환경 등 각 분야의 기술자가 참여하는 엔지니어링의 결집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대 자본과 기계화에 의해 대규모 공사가 가능해졌으며 공사 과정도 복잡하고 정밀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토목공학기술자는 지반 및 지질조사, 토목구조 설계, 시공 관리, 견적(물량산출), 측량, 감리 등 전문 분야별로 업무를 분담하여 전체 공사를 진행해 나갑니다.토목공학기술자가 되려면?
토목공학기술자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대학이나 일반대학에서 토목공학 관련 전공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토목공학과에 입학하면 정역학, 동역학, 재료역학, 유체역학 등 공학의 기초과목을 배우고 구조역학, 토질역학, 암반역학, 측량학, 수리학, 수문학, 상하수도공학, 철근콘크리트공학, 교량공학, 도로공학, 철도공학, 터널공학, 댐공학, 항만공학, 토목설계 및 시공학, 지질학 등을 배우게 됩니다. 취업 시 관련 자격증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는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는 기업이 많아졌습니다. 따라서 토목공학기술자가 되려면 관련 자격을 소지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근무 여건 및 앞으로의 전망
향후 5년간 토목공학기술자의 고용은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임금 수준
토목공학기술자 평균 임금 : 연봉 4,000만원 (노동부 자료)1. 토목공학기술자는 어떤 일을 하나요?
토목공학이라는 학문은 그 범위가 매우 넓고 하는 일의 종류도 많습니다. 토목 구조물의 종류에 따라서 다리, 항만, 댐, 터널, 도로, 지하철, 철도 등의 분야로 구분할 수도 있으며, 일의 종류에 따라서는 구조물을 계획하고 설계하는 설계 분야와 구조물을 시공하는 시공 분야로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아주 다양한 토목공학 관련 직업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저는 다리를 시공하는 시공엔지니어링(Construction Engineering)이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시공엔지니어링이란 다리를 시공할 때 발생하는 모든 기술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일을 말합니다. 다리가 완성될 때까지, 처음 설계한 대로 제대로 시공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주요 업무이며, 설계할 때 미처 예상치 못했던 기술적인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여러 종류의 다리 중에서 저는 주로 현수교 시공에 대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현수교란, 케이블에 매달린 형태의 다리로, 작년에 개통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현수교가 이순신 대교입니다. 인천공항에 갈 때 건너가는 영종 대교, 부산 광안리 앞바다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도 현수교입니다. 현수교는 경관이 미려한 만큼이나 설계와 시공이 매우 까다로운 점이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난이도가 매우 높은 현수교의 시공 프로세스를 사전에 계획하여 기술적인 부분을 검토, 체크하여 안전하고 완벽하게 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긴 이순신 대교의 시공을 위하여 사무실에서는 설계도면과 각종 계산서(토목구조물을 설계할 때 구조물에 가해지는 하중에 대해 구조물이 안전한 지 수학적으로 계산 과정을 서술한 문서), 기술적인 보고서 등을 작성하고, 현장에서는 설계대로 지어지고 있는지 직접 발로 뛰며 관리합니다. 이순신 대교 공사가 끝난 후에도 다른 현수교의 시공에 참여하였고. 현재도 현수교 시공엔지니어링 업무를 계속 수행하고 있습니다.2. 이 직업을 선택한 이유나 계기가 있나요?
대학 진학할 때는 건축이나 토목 쪽에 막연한 관심이 있어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도시공학, 토목공학, 자원공학이 통합된 학부, 현재는 건설환경공학부, 사회환경공학부 등 대학마다 명칭이 다름)에 지원했습니다.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때 학부 내의 각 전공 분야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우리나라 토목, 특히 교량(다리) 구조 분야의 권위자이신 한 교수님께서 교량공학에 대해 소개해 주셨습니다. 우리나라의 주요 다리와 해외의 유명한 다리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 그때 보았던 외국의 다리는 우리나라 것에 비해 기능적, 미학적인 면이 모두 뛰어났습니다. 그때 우리나라에서도 저런 멋진 다리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로 관련된 전공 수업을 찾아 들었고, 결국 대학원에 진학하여 그 교수님의 연구실에서 공부를 마친 후 현재에 이르렀습니다.3. 이 일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과 자질이 필요한가요?
4.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토목구조 기술자들은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말, 소위 ‘노가다’라고 하죠. 토목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보통 흙먼지 뒤집어쓰고 일하는 막일 정도로 폄하하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선이 가장 힘들게 하는 부분입니다. 물론, 토목구조 특성상 깔끔한 환경에서 일하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몸으로 때우고 힘만 쓰는 일은 절대 아닙니다. 설계에서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이 필요하며, 실제로 명문대학에서 박사학위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일하는데, 이분들의 전문 지식이 현장에서 꼭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토목공사 현장에서 보여지는 일부 단편적인 모습으로 토목기술자들을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는 시선이 힘들었던 부분입니다.5.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낀 순간은 언제였나요?
6. 이 일의 장단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첫 번째, 남다른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가 참여해서 만들어진 거대한 규모의 다리를 보고 있노라면 그야말로 희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항상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줍니다. 토목구조물은 형태가 비슷한 구조물이라고 해도 완벽하게 똑같은 구조물은 없습니다. 비슷한 다리라도 주변의 지형이나, 도로, 땅의 특성에 따라서 설계하는 방법이나 시공하는 방법이 매우 다양하며 상황에 맞추어 가장 적절한 방법을 고민하여 찾아내는 재미가 있습니다.세 번째는 국내외의 다양한 지역의 삶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토목구조물은 산, 바다, 섬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건설되므로 다양한 환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현장이 있는 동네의 특색 있는 문화, 먹거리 등을 굳이 여행을 가지 않고도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됩니다. 그런데 세 번째 장점은 유일한 단점이기도 합니다. 토목구조물을 시공하는 공사는 몇 년씩 오랜 기간 계속되며 공사 현장이 도시와 멀리 떨어진 지방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시공에 참여하기 위해서 가족들과 떨어져 오랜 기간 숙소 생활을 하는 것이 힘든 점이기도 합니다.7. 이 직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전해줄 말이 있을까요?
출처 : 수박씨닷컴
토목공학기술자가 되고 싶어 하는 이유를 듣고 정리해주세요.
토목공학기술자가 되기 위한 적성, 흥미를 설명해주시고 필요할 경우 무료검사를 추천해주세요..
토목공학기술자에 대한 직업탐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토목공학기술자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활동을 조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