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 사회형
  • 필요능력
  • 공간지각력, 신체적 강인성, 반응시간과 속도
  • 학업적성
  • 안전과 보안, 법
  • 관련성적
  • 타인에 대한 배려, 자기 통제
  • 관련학과
  • 소방안전관리학과, 소방관리학과
  • 직업흥미
  • 사회형(S) + 탐구형(I)
  • - 사회형 : 다른 사람들을 훈련시키고, 발달시키고, 치료해주기 위한 활동들을 선호한다.
  • - 탐구형 : 물리적, 생물학적 혹은 문화적 현상들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관찰하는 것을 즐기며 체계적이고 창조적
              인 활동을 요하는 조사나 연구 활동을 선호한다.
  • 소방관은 어떤 직업인가요?
  • 소방관은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거나 진압하고 태풍, 홍수, 건물붕괴, 가스폭발 등 각종 재난발생 시 출동하여 인명을 구조하고 재산을 보호하는 사람입니다. 소방관의 업무는 화재 예방과 진압이라는 전통적인 업무로부터 긴급구조 및 구급출동 등 국가의 모든 안전사고를 담당하는데 까지 여러 방면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소방관은 담당업무에 따라 내근과 외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사무요원은 소방방재청, 소방본부 및 소방서(내근부서)에 근무하면서 소방일반 행정 분야, 구조·구급행정 분야, 화재예방 분야에서 근무합니다. 주요업무는 일반행정 업무와 건축 및 다중이용업소 인허가 등의 업무, 그 외 각종 건축물에 대한 소방검사 등의 예방활동을 합니다.
    현장활동요원(외근)은 담당업무에 따라 크게 화재진압요원, 구조요원, 구급요원으로 나누어집니다.
    화재진압요원은 각종 화재 및 사건사고 발생시 신고와 동시에 현장에 출동하여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합니다. 그리고 화재진압요원은 소방기구, 호스 등 화재진압도구를 사전에 정비하고 소방시설을 관리하여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합니다. 구조대원은 화재,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발생 시 진압요원과 동시에 출동하여 인명구조 활동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구급대원은 위급한 환자의 응 급처치와 병원 이송 등의 활동을 합니다.

  • 소방관이 되려면?
  • 소방관이 되기 위해서는 소방직공무원 공개채용시험이나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에 합격해야 합니다. 또한, 소방안전관리학과 졸업자와 의무소방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채용에 응시할 수도 있습니다. 소방관이 되기 위해서 반드시 소방관리학과 등을 전공할 필요는 없지만 대학에서 전공을 하게 되면 특별채용시험에 응시할 기회가 있고 소방 관련 학문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소방관이 되기 위해선 소방직공무원 공개채용시험이나 특별채용시험,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에 합격하여야 합니다. 소방직 공개채용시험은 시도별로 매년 1∼2회 시행되는데 색각 이상이 아니어야 하며 안경을 벗은 시력이 0.3 이상이어야 합니다. 학력 제한은 없습니다.

  • 직업 적성은?
  • 소방관은 상황 대처 능력과 신속하게 일을 처리하는 능력이 필요하며 강한 체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보다 남을 귀중히 여기는 투철한 희생정신과 봉사정신이 필요하며 비상시에 동료와 함께 단합하는 협동심과 소방차량 및 각종 진화장비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안전의식이 요구됩니다.
    사회형과 현실형의 흥미를 가진 사람에게 적합하며, 남에 대한 배려, 협조심, 리더십 등의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유리합니다.

  • 임금 수준
  • 소방관 평균 임금 : 연봉 3,000만원 (노동부 자료)

  • 근무 여건 및 앞으로의 전망은?
  • 향후 5년간 소방관의 고용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업구조의 대형화 및 다양화로 소방대상물(건축물·시설물)이 고층·심층화되고, 고압가스나 위험물을 이용한 에너지 소비량의 증가 등으로 재해발생 위험요소가 많아지면서 소방과 관련한 인력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화재 및 구급·구조사고의 발생건수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매년 소방검사대상이 증가하고 있어 업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방방재청이 소방공무원의 복지와 안전을 위해 2010년부터 3교대 근무제를 전면 시행하고 있어서 신규 소방인력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화재의 예방·대응에 머물던 소방관의 업무가 모든 재난·재해현장에서의 인명구조, 실종자 수색은 물론, 응급환자에 대한 구급 업무와 피해복구 지원활동 등으로 확대되었습니다. 따라서 종합적이고 전문화된 소방인력이 더 많이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전문가 인터뷰

노철재 소방관 구로소방서 소방행정과

  • 1. 소방관은 어떤 일을 하나요?
  • 소방기본법 제1조에 의하면, 소방공무원은 “화재를 예방•경계하거나 진압하고 화재, 재난•재해, 그 밖의 위급한 상황에서의 구조•구급 활동 등을 통하여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함으로써 공공의 안녕 및 질서 유지와 복리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직무를 정의하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에 소방관이 되었을 때는 화재진압이 소방관의 주 임무였습니다. 하지만 80년대에 구급업무와 구조업무까지 맡게 되면서 다양한 업무들을 도맡아 수행하고 있죠. 지금은 화재, 구조, 구급 업무와 더불어서 생활안전까지 도맡아서 하고 있는데요, 화재진압을 비롯해 각종 재난 현장에 가장 먼저 출동해서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켜주는 일을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 2. 이 직업을 선택한 이유나 계기가 있나요?
  • 원래 제 꿈은 초등학교 선생님이었습니다. 어릴 때 읽었던 책 중에 ‘상록수’와
    ‘섬’이라는 책이 있었는데, 외딴 곳에서 주인공이 눈물 겹게 아이들을 가르치는
    감동적인 내용이었거든요. 하지만 교육대학교 진학이 두 번이나 좌절되고,
    그 후에 교정직 국가공무원 시험을 봤어요. 그렇게 공직생활을 시작했는데,
    7급부터는 시험이 따로 있어서 사표를 쓰고 다시 시작해야 했습니다. 이후
    철도청 공무원을 거쳐 서울시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하게 되었어요. 매번
    시험을 봐야 했지만 제복을 입고 활동적인 직업에 매력을 많이 느꼈던 것
    같습니다.

  • 3. 소방관이 되려면 어떤 과정과 자질이 필요한가요?
  • 제 경우를 말씀 드리면 서울 종로에 있는 모 학원에서 두어 달 남짓 행정법 강의를 듣고 혼자 독학으로 공부해서 합격 했는데, 요즘은 이런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제 아들도 지금 노량진 모 학원에서 시험준비를 하고 있고, 새로 들어온 신임소방관들을 봐도 제가 준비할 때보다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더라고요.
    소방관은 해가 거듭될수록 응시자가 많아지고 있고, 관련학과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응급구조학과는 119구급대원을 뽑는 학과이며, 최근 대학교에서는 소방학과, 소방안전학과 등 소방 관련학과들이 대폭 늘어나고 있죠. 이러한 과를 졸업한 분들을 위한 특별채용 제도도 있답니다. 그리고 지원할 때 1종 운전면허증은 반드시 소지해야 하며, 대형면허증을 취득했다면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방차는 긴급자동차로 대형면허가 있어야 운전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채용은 공채냐 특채냐에 따라, 그리고 지역에 따라 상이하기 때문에, 각 시도별 소방학교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응시자격, 신체조건, 체력기준, 시험과목, 자격가점에 대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방관이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이라면 가장 중요한 것은 체력이에요. 소방관은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구조하는 일로 한 번의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몸이 튼튼해야 최상의 구조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강인한 체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화재 현장에서 불을 진압하기 위해 뛰어들 수 있는 용기와 강인한 정신력, 봉사 정신이 필요합니다.

  • 4.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 소방관으로 일하면서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순간은 화재 현장에서 소중한 인명을 지켜내지 못했을 때입니다. 화재가 발생하고 높은 건물 창문에서 구해달라고 하는 사람들의 외침을 들었지만 좁은 골목으로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해 구조활동이 늦어져 결국 구조하지 못했을 때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 그리고 어떤 일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새로운 것을 기획 하고자 많이 고민하고 노력할 때, ‘왜 쓸데없는 일을 하느냐’고 상사나 동료가 핀잔을 줄 때가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제가 본부 기획예산팀에 근무하고 있을 당시 ‘소방재난통계연보’ 자료집을 제작하려고 했을 때도 그런 일이 있었지요. 주변에서 쓸 데 없는 일이라고 사기를 꺾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통계연보를 발간하고 나니 그런 분들이 제가 만든 자료를 더 많이 활용하더라고요. 어려운 여건에서 통계연보를 발간했던 점은 보람도 있었지만, 한편으론 시간이 좀 더 주어졌더라면 더 완벽한 자료집이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에 못내 아쉽기도 합니다.

  • 5.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낀 순간은 언제였나요?
  • 현장에 들어가서 사람들을 구조해서 나올 때 그 사람을 구조해서 기분이 좋아지는
    것도 있지만, 구조했을 때 그 사람이 괜찮은 것을 확인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또한 주변에 계시던 분들이 박수를 쳐 줄 때 매우 보람을 느낍니다. 지난해
    11월 26일 오후 1시 35분경 구로구 구로3동 소재 복합건축물 신축공사장에서
    화재가 났었는데요, 30여 분만에 화재진압에 성공을 했어요. 화재진압 작전
    중에 많은 시민들이 고생했다고 격려해 주셨죠. 수고했다, 고맙다, 잘한다는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으셨어요. 이러한 말을 들었을 때 제가 소방관인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남들에게 나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소방관이 더욱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야죠.

  • 6. 이 일의 장단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 소방관의 장점이라면, 화재진압을 비롯해 각종 재난 현장에 가장 먼저 출동해서 위험에 처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아닐까요. 이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소방관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소방관의 단점이라면, 다른 직업에 비해 위험한 직업군에 속한다는 거에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1년에 300명 정도의 소방관이 구조 활동 중에 부상을 당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구하다가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언론에 노출이 많아지고 사람들의 인식 속에 위험한 직업군이라고 자리를 잡아가게 된 것 같습니다. 순직이나 부상을 당한 동료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할 때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소방공무원 순직률은 1.85인데요, 아직 우리나라의 소방력이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본(0.70), 미국(1.01)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다른 나라들과 같이 우리나라의 소방력이 충분히 갖추어진다면 이러한 단점도 사라질 것입니다.

  • 7. 이 직업을 희망하는 친구들에게 한마디 부탁 드려요.
  • 소방관이 되기 위해서는 학과시험, 체력시험, 면접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지금 중학생인 여러분은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강인한 체력을 만들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나는 반드시 소방관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차근차근 준비해서 주어진 분야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체력 단련을 하고, 학습하는 등 자기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출처 : 수박씨닷컴

진로지도안
  • 01 소방관이 되고 싶어 하는 이유를 듣고 정리해주세요.
  • 02 소방관이 되기 위한 적성, 흥미를 설명해주시고 필요할 경우 무료검사를 추천해주세요.
  • - 워크넷 청소년 진로검사 : www.work.go.kr/consltJobCarpa/jobPsyExam/youthInteDetail.do
  • 03 소방관에 대한 직업탐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스스로 직업탐색을 진행하며 직업의 장단점, 현장의 모습, 일과, 업계 전망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내가 원하는 꿈과 직업의 본 모습이 잘 맞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가 주변에 있다면 만남을 가지며 조언을 받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