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사 - 관습형
  • 필요능력
  • 기억력, 언어능력, 수리논리력
  • 학업적성
  • 법, 운송, 사무
  • 관련성적
  • 리더쉽, 사회성, 신뢰성
  • 관련학과
  • 경영학과, 경제학과, 국제통상학과, 회계학과 등
  • 직업흥미
  • 관습형(C) + 진취형(E)
  • - 관습형 : 자료에 대한 명확하고, 질서정연하며 체계적인 조작을 필요로 하는 활동들을 선호한다.
  • - 진취형 : 조직적인 목표나 경제적인 이익을 얻기 위한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 활동을 선호한다.
  • 관세사는 어떤 직업인가요?
  • 물품을 해외에서 국내로 들여오거나 또는 해외로 내보낼 때는 해당 물품에 대한 각종 정보를 세관에 신고 해야 하고 수입물품의 경우 품목을 분류하여 해당 관세 등을 부과하거나 수출입에 필요한 서류 준비, 통관으로 발생한 문제에 대한 처리 등 다양한 과정이 필요합니다.
    관세사는 이러한 일을 수출입업자로부터 의뢰받아 대행하는 통관 및 무역업무 전문가를 말합니다. 수출입의 신고는 수출입업자가 직접 할 수도 있으나, 일반인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수출입 관련 법에서 정한 각종 확인사항, 품목분류, 관세평가, 검역 등 통관에 필요한 각종 제반 사항들을 알기 어려워 관세사가 수출입업자를 대리하여 수출입 통관업무를 수행합니다.
    관세사의 주요업무로는 수출입 통관 대행업무, 관세법 및 환급특례법에 의한 관세 환급 업무, 관세법에 의한 이의 신청 심사청구 및 심판청구의 대리, 물품의 검역•검사업무 등 대행, 무역 및 관세에 관한 각종 전문상담, 무역 송장 작성, 클레임 해결 등이며, 대부분 무역 관련 업무절차 대행 및 물류 관련 연계서비스에 해당합니다.

    * 무역용어
    • - 통관절차 : 외국으로부터 원재료 혹은 제품 등을 수입하거나 또는 외국으로 수출하는 경우 필요한 사항을 세관장에게 신고하고 허가를 받는 절차를 말한다.
    • - 관세환급 : 세관에 납부한 관세를 어떠한 사유로 되돌려 받는 것을 말한다. 그 종류는 되돌려 받는 사유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으나 주로 수입한 물품을 원재료로 사용하여 수출하는 경우 이미 납부하였던 관세나 납부할 관세를 환급 해준다.
  • 관세사가 되려면?
  • 관세사가 되기 위해서는 관세청에서 주관하는 관세사 시험에 합격하여 자격을 취득해야 합니다. 시험은 매년 1회 시행되며, 만 20세 이상이면 학력, 성별, 나이의 제한 없이 누구나 응시 가능합니다. 그러나 관세법,내국소비세법, 회계학(회계원론과 회계이론에 한함), 관세율표 및 상품학, 관세평가, 무역실무, 무역영어 등 매우 전문적인 내용을 평가하기 때문에 대학에서 경영학, 경제학, 무역학, 세무(회계)학, 법학 등의 전공을 이수하면 자격 취득에 유리합니다. 시험에 합격한 사람은 6개월간의 실무수습을 거쳐 관세사 등록을 한 후 관세사 업무를 개시할 수 있습니다. 주로 수출입 관련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관세 관련 법률뿐만 아니라 상품에 관한 지식, 외국어 실력도 필요합니다.

  • 직업 적성은?
  • 재정관리 및 전산에 관한 능력, 세액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는 수리능력이 필요합니다. 수출입 관련 문서들을 많이 작성하기 때문에 문서 작성 능력과 더불어 꼼꼼함과 정확성이 요구됩니다. 또 함께 일하는 사무장이나 사무원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관련 전문 지식과 더불어 업무를 유치할 수 있는 영업 능력이 필요합니다. 관습형과 진취형의 흥미를 가진 사람에게 적합하며, 자기통제 능력, 스트레스 감내, 리더십 등의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유리합니다.

  • 임금 수준
  • 관세사 평균 임금 : 연봉 4,500만원 (노동부 자료)

  • 근무 여건 및 앞으로의 전망은?
  • 향후 5년간 관세사의 고용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나라는 무역의존도가 높아 대외무역을 통한 경제발전과 성장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자유무역협정(FTA:Free Trade Agreement)을 통한 시장 상호 개방은 우리나라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아세안(10개국)과 유럽연합(EU 27개국), 칠레, 싱가포르 등과 FTA를 체결했고 향후 캐나다와 멕시코, 호주, 터키, 중동국가 등을 포함하면 우리나라와의 FTA체결국은 더 확대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자유무역협정(FTA)이 계속 확대되면 관세사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마다 협약 내용과 범위가 달라 협정품목 확인, 협정관세율 확인, FTA 통관절차 확인, 원산지증명서 확인 등 수입품목에 대한 특혜관세 혜택을 받기 위한 요건 확인 업무가 증가할 것입니다. 또한, FTA 체결국으로의 수출품목에 대한 원산지 증명서 작성과 FTA 최대 수혜자가 되기 위한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 개발, 수출입 과정에서 FTA 관련 업무의 종합 서비스 제공 등 관세사의 활동 영역이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 인터뷰

김도윤 - 위드로봇㈜ 대표이사

  • 1. 관세사는 어떤 일을 하나요?
  • 여러분은 TV, 신문 등 여러 매체를 통하여 FTA, 무역, 관세, 원산지, 밀수, 외환 등의 용어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 분은 면세점을 구경했을 것이며 해외 유명 자동차를 보기 위해서 COEX 또는 KINTEX 같은 전시장에 간 기억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이 해외에서 수입한 물품을 구입했을 때 그 물품에 몇 퍼센트의 관세율이 정해지는지도 궁금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관세사의 업무와 관계가 있습니다.
    관세사는 물건을 수출하거나 수입할 때 수출입 절차를 대신 진행해주고 문제가 생겼을 때 당사자를 대리하여 문제를 해결하며, 관세법상의 행정 소송을 수행하는 일을 합니다. 수출입 물품을 물품 분류 기호에 따라 분류하고 이에 대한 세율을 부과합니다. 그리고 과세 가격을 확인하여세액을 계산하고, 관세법에 의한 수출 통관 신고와 이와 관련되는 절차를 수행하고 관세에 대한 상담 또는 자문을 하기도 합니다.

    * 무역용어
    • - FTA : 자유무역협정. Free Trade Agreement의 약자로 국가 간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모든 무역 장벽을 제거하는 협정을 말한다.
    • - 관세 : 국세의 하나. 관세 영역을 통해 수출ㆍ수입되거나 통과되는 화물에 대하여 부과되는 세금으로 수출세, 수입세, 통과세의 세 종류가 있으나 현재 우리나라에는 수입세만 있다.
  • 2. 이 직업을 선택한 이유나 계기가 있나요?
  • 작은아버지가 무역업을 했습니다. 작은아버지 일을 옆에서 보고 들으면서 신용장, 컨테이너, 관세율, 원산지 등의 무역 용어와 익숙해졌고 관세사라는 직업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대학에서 전공은 경제학을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경제학과 수업보다 무역학과 수업이 더 재미있었고, 무역에 대해 알아갈수록 재미있고 흥미로운 것을 발견하여 관련된 전문 자격사인 관세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첫 번째 이유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좀 더 현실적인 부분인데요. 군대를 갔다 오니 1999년이었습니다. 당시는 경제 상황이 매우 좋지 않아 대학 졸업 후, 취업이 잘 되지 않았으며 취업한 직장인들도 조기 퇴직하거나 정리해고 되는 등 직업 현실이 어려운 때였습니다. 대학교에서도 자격증 열풍이 불었구요. 제 친구들도 회계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등에 우선 지원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도 제가 자격증을 따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관세사 준비를 한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 3. 관세사가 되려면 어떤 과정과 자질이 필요한가요?
  • 관세사가 되려면 관세사시험에 합격해야 하는데요, 관세사시험은 1차(객관식)와 2차(주관식)로 치뤄집니다.

    분야 하는 일
    제 1차 시험
    (객관식)
    1교시 : 관세법(FTA 특례법 포함), 무역영어
    2교시 : 내국소비세법(부가가치세법, 개별소비세법, 주세법에 한함)
    회계학(회계원리와 회계이론에 한함)
    제 2차 시험
    (주관식)
    1교시 : 관세법(환급특례법 포함)
    2교시 : 관세율표 및 상품학
    3교시 : 관세평가
    4교시 : 무역실무(대외무역법 및 외국환거래법 포함)

    위의 모든 교시의 각 과목을 40점 미만 없이 평균 60점 이상을 받아야만 합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역 일을 하기 위해서는 외국어 실력이 필요합니다. 평소에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세요. 자신의 영어실력이 늘 같은 위치에서 향상되지 않는 것 같지만 시간을 많이 투입해서 단어를 외우고 또 외우고, 문법을 열심히 공부하다 보면 거미줄처럼 내용이 연결되어 실력이 향상됩니다.
    모든 공부는 꾸준한 시간이 투입되어야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 제가 참으로 좋아하는 말이 있습니다. ‘양적인 변화가 질적인 변화를 일으킨다.’ 는 말입니다.
    여러분의 성적도 그렇듯이 지식 역시 어느 수준까지 올라가려면 시간을 많이 투입해야 현격히 높아집니다.

  • 4.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 무역업체는 관세사에게 관세 및 무역 관련 컨설팅을 의뢰합니다. 무역업체의 입장에서는 관세사는 관세 및 무역 관련 업무를 100%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변호사가 대한민국의 모든 법률을 다 암기하고 있지 못하듯 관세사도 관세 및 무역 관련 법률 등을 모두 암기하고 있지 못합니다. 어느 사안에 대해서는 법, 시행령, 시행규칙, 고시 등 내용을 찾아봐야 합니다. 하지만 업체에서는 바로 답변을 듣고 해결해주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가장 부담이 되는 순간이 아닐까 합니다. 관세법, 대외무역법, 외국환거래법, 환급특례법, 부가가치세법, 개별소비세법, 주세법, FTA 관련 규정 등 많은 법률과 규정을 검토해야 하고 끊임없이 개정되고 새로 생겨나는 내용을 공부해야 합니다.

  • 5.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낀 순간은 언제였나요?
  • 관세사를 직업으로 하면서 보람을 느낀 적은 많습니다. 그 중 BEST를 뽑으라면 교육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일반인들은 관세라고 하면 숫자, 복잡한 것, 딱딱한 내용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교육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접근합니다. 이때 일반인들이 제대로 이해하여 웃고 있는 표정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아무리 어려운 법 조항도 예시를 통해 이야기로 접근하면 관세는 여러분의 친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김도윤 - 위드로봇㈜ 대표이사

  • 6. 이 일의 장단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 우선 단점부터 말하자면 저는 2003년 관세사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관세법, 대외무역법, 외국환거래법, 환급특례법, 내국소비세법(부가가치세법, 개별소비세법, 주세법) 등 여러 가지 법률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법률은 지속적으로 개정되어 내용을 끊임없이 학습해야 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FTA(한-칠레, 한-싱가포르, 한-EFTA, 한-아세안, 한-인도, 한-EU, 한-미, 한-페루, 한-터키)가 동시 다발적으로 체결 및 발효되고 있습니다. 즉, 업무 관련되어 새로운 법률 및 고시 등이 계속 생겨나고 있어서 끝없이 학습해야 합니다.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등 전문 자격사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이 아닐까 하는데요, 이런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장점이라면 전문 자격사로서의 전문 지식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관세, 무역 등 관련하여 업체가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해결책을 줄 때의 쾌감! 즉 한국 무역의 힘에 일조를 한다는 생각, 본인이 흥미롭고 즐겁게 선택한 관세사라는 업무에 대하여 평생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이 두 가지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7. 이 직업을 희망하는 친구들에게 한마디 부탁 드려요.
  • 여러분이 숫자가 싫으면 수학이 싫고, 수학이 싫은데 회계사의 직업을 택하면 하루 하루가 즐거울 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바둑이 싫은데 바둑 TV를 하루 종일 보라고 하면 그 시간이 괴롭지 않을까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직업은 적성에 맞아야 합니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적성에 맞지 않으면 행복감은 떨어질 것입니다. 관세사라는 직업의 업무에 흥미가 있어야 합니다. 돈을 많이 벌 것 같아서, 무역이 국제간의 거래이니까 멋있을 것 같아서 등과 같은 이유라면 직업 선택으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물론 여러분은 아직 교육을 많이 받을 것입니다. 고등학교, 대학교 등등... 지금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교육을 받으면서 여러분의 적성과 흥미가 무엇인지 찾으면 됩니다. 그런 다음 관세, 무역 관련해서 흥미를 느껴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다면 분명 여러분은 한국 무역을 이끄는 힘이 될 것입니다.

출처 : 수박씨닷컴

진로지도안
  • 01 관세사가 되고 싶어 하는 이유를 듣고 정리해주세요.
  • 02 관세사가 되기 위한 적성, 흥미를 설명해주시고 필요할 경우 무료검사를 추천해주세요.
  • - 워크넷 청소년 진로검사 : www.work.go.kr/consltJobCarpa/jobPsyExam/youthInteDetail.do
  • 03 관세사에 대한 직업탐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스스로 직업탐색을 진행하며 직업의 장단점, 현장의 모습, 일과, 업계 전망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내가 원하는 꿈과 직업의 본 모습이 잘 맞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가 주변에 있다면 만남을 가지며 조언을 받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04 관세사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활동을 조언해주세요.
  • - 무역과 관세에 대한 다양한 관심 : 무역 박람회, 관세사 자격증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