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 - 탐구형
  • 필요능력
  • 논리적 분석, 듣고 이해하기, 글쓰기, 읽고 이해하기
  • 학업적성
  • 공학과 기술, 국어, 상담, 영어
  • 관련성적
  • 분석적 사고, 성취/노력, 꼼꼼함, 정직성
  • 관련학과
  • 전문대학 및 대학교의 법학과, 기계공학과, 전기공학과, 전자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전자통신공학과, 생물학과, 화학과, 물리학과
  • 직업흥미
  • 진취형(E) + 탐구형(I)
  • - 진취형 : 조직적인 목표나 경제적인 이익을 얻기 위한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 활동을 선호한다.
  • - 탐구형 : 물리적, 생물학적 혹은 문화적 현상들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관찰하는 것을 즐기며 체계적이고 창조적
              인 활동을 요하는 조사나 연구 활동을 선호한다.
  • 변리사는 어떤 직업인가요?
  • 변리사는 새로운 기술에 관한 발명이나 디자인, 상표 등의 권리 취득을 위한 법률적, 기술적인 상담과 지원을 해주고 그 소송을 대리하는 지식재산권 전문 대리인입니다. 변리사는 타인의 요청에 의하여 특허권, 실용신안권 등을 등록, 취득, 보존하는 업무를 대행합니다. 지식재산권은 인간의 지적 창작물을 보호하는 재산권으로서 산업재산권(産業財産權)과 저작권(著作權)으로 구분되는데 저작권은 별도의 등록을 하지 않아도 창작과 동시에 권리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산업재산권(산업상 이용가치를 갖는 발명 등에 관한 권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특허권, 실용신안권, 디자인권, 상표권을 총칭함)은 특허청에 등록함으로써 취득되는데 이와 같은 업무를 다른 사람의 의뢰에 의하여 수행하는 사람이 바로 변리사입니다.
    변리사의 업무는 크게 지식재산권에 관한 상담과 더불어 특허를 출원하고 심사 받고, 등록하는 모든 절차를 수행하는 출원 업무와 지식재산권관련 분쟁 업무로 분류됩니다.
    특허출원 업무는 대한민국 국민이 한국 특허청에 출원하는 국내출원, 한국 국민이 외국특허청에 출원하는 해외 진출출원(outgoing), 외국인이 한국 특허청에 출원하는 국내 진출출원(incoming)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변리사가 되려면?
  • 변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특허청에서 시행하는 변리사 시험에 합격하거나 변호사법에 의해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다음 변리사로 등록해야 합니다. 변리사 시험은 만 20세 이상이면 학력, 성별, 나이의 제한 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습니다. 시험은 산업재산권법, 민법개론, 자연과학개론, 특허법, 상표법, 민사소송법 등의 과목을 1, 2차 필기시험으로 보게 됩니다. 시험 과목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지식재산권과 관련된 전문분야의 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관련 법규는 물론이고 생물, 화학, 전자, 기계 등 특허 대상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변리사 시험에 합격하면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1개월, 특허사무소(기업체 지식재산팀, 연구소 등)에서 11개월 등 1년간의 수습기간을 거치고 변리사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수습기간을 거친 후 대부분 특허 법률사무소에서 취직하며, 고용변리사 외에도 독자적으로 개업을 할 수가 있는데, 이들은 대개 전기 • 전자 • 화공 • 기계 • 금속 등 특정한 법률 • 어문 전공 및 특별한 경력을 가지고서 3~5명의 동업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기업의 특허관련 전담부서의 사내 변리사로도 진출할 수 있고, 종합법률사무소의 지식재산권파트 등에서도 활동할 수 있습니다. 또 일정이상의 업무경험을 쌓아 개인변리사 사무실을 직접 운영하기도 하며 특허청 심사관(5급 공무원)으로 특별 채용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이공•자연계열 정부출연연구소 등에서 특허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변리사 채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 직업적성은?
  • 변리사는 문서를 통해서 의뢰인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논리적인 사고력과 문서작성능력이 요구됩니다.
    법률, 생물, 화학, 첨단과학 기술에 대한 지식과 외국어 능력도 필요합니다.
    변특허관련 절차는 까다롭고 정해진 기일에 따라 업무를 완수해야 하기에 책임감과 성실함이 필요하며 치밀하고 꼼꼼한 성격의 사람에게 유리합니다.
    탐구형과 진취형의 흥미를 가진 사람에게 적합하며, 분석적 사고, 꼼꼼함, 신뢰성 등의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유리합니다.

  • 임금 수준
  • 변리사 평균 임금 : 연봉 5,971만원 (노동부 자료)

  • 근무 여건 및 앞으로의 전망은?
  • 향후 5년간 변리사의 고용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첨단기술의 발달로 지식재산권의 창출과 보호에 변리사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이 지식재산권의 중요성과 체계적 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 전담팀을 꾸려 지식재산권을 관리하는 등 일반 기업에서의 변리사 활동도 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변리사의 핵심 업무인 ‘출원’과 ‘심판 청구 및 처리’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향후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매년 약 200여 명의 변리사가 배출되고 있는데 지식재산권의 보호가 단순히 기술개발 차원이 아닌 국가 대외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됨에 따라 정부에서 변리사 시험의 합격자 수를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 인터뷰

장제환 변리사 - 5T 국제특허법률사무소

  • 1. 변리사는 어떤 일을 하나요?
  • 최근 들어 삼성과 애플 등 세계적인 기업들 간의 특허분쟁, 그리고 구찌나 베네통 등의 가짜 명품들에 대한 방송과 신문 기사 등으로, 특허권이나 상표권 등에 대해서 한번씩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변리사(辨理士)는 이러한 특허권과 상표권을 비롯하여, 디자인권과 실용신안권 등 모든 산업재산권의 출원에서부터 등록, 그리고 침해 소송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직업입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어떤 사람이 발명, 즉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면, 특허청에 특허권을 요구하는 출원서를 작성하여 제출하고, 특허청 심사관의 심사를 거쳐 특허권을 확보하게 됩니다. 변리사는 이러한 과정에서 발명자와의 상담을 통해 기술 내용을 파악하여 출원서를 작성하고, 심사관의 의견에 적절히 대응하여 특허권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특허권을 획득하게 되면 다른 사람이 자신의 기술 즉, 특허권을 쓰지 못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대로 권리를 사용하는 사람이 있으면 특허권 침해 소송을 통해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어하는 역할도 합니다. TV나 영화에서처럼 법정에서 판사를 앞에 두고 열심히 설명하는 변호사의 모습과 비슷한 일을 하는데요, 다만 변리사는 특허권과 같은 산업 재산권에 대한 업무를 수행한다는 점에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 2. 이 직업을 선택한 이유나 계기가 있나요?
  • 저는 대학원을 마치고, 회사에 입사해서 처음에는 연구개발 업무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 일보다는 새로운 사업을 기획하는 일에 더 흥미를 가지게 되어, 사
    업 기획 분야로 업무를 바꾸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사업을 하려면 다른 사람
    이 가지고 있는 특허권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이 생겼고 또 저희가
    개발한 새로운 기술이 과연 특허권을 받을 수 있을지도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변리사들과 자주 회의를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아무래도 제가 특허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일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씩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특허 공부를 하다 보니, 정말 제대로 특허 전문가가 되고 싶어서 변리사
    라는 직업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마침 특허청에서 심사관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하여 심사관으로 일정 기간 근무하였습니다. 심사관 역시 보람된 일이긴 하지만, 제가 가진 경험과 지식으로 회사, 대학교나 연구소 등에서 새롭게 개발한 기술에 대해 특허권을 확보하고, 새로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심사관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변리사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3. 변리사가 되려면 어떤 과정과 자질이 필요한가요?
  • 변리사는 기술에 대한 이해와 법에 대한 지식이 모두 필요합니다. 조금 어렵게 들리실지 모르겠네요. 연구개발 분야와 마찬가지로 요즘은 변리사들도 특별한 기술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구자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자질은 자기 전공 분야 기술에 대한 지식이고, 다음으로 요구되는 자질은 법, 특히 특허법과 같은 산업재산권 뿐 아니라, 민법 등의 다양한 법 지식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꼽으라면, 적극적이고 사교적인 성격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과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설명해야 하는 일이 자주 생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자질은 ‘논리적’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심사관님이나 판사님들이 제가 주장하는 결론에 동의할 수 있도록 논리적으로 설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변리사가 되기 위해서 특별히 거쳐야 할 과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변리사 자격 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변리사 시험은 1, 2차에 걸쳐 치르는데 1차 시험을 통과해야만 2차 시험을 볼 자격이 생깁니다. 시험 과목은 자연과학 개론이나 전공과목 같은 기술 과목, 그리고 특허법이나 상표법 같은 법률 과목을 모두 보아야 합니다. 대부분, 변리사가 되고자 하는 분들은 기술 분야를 전공한 분이 많아서, 대학 때 법률 과목을 공부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학원 등에서 이런 법률 과목을 별도로 공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4.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 힘든 것 보다는 안타까운 적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정말 좋은 기술인데 제때 제대로 특허출원을 하지 못해 권리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특허를 출원한 다음에 논문을 발표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해야 하는데, 이미 기술을 공개하고 자랑하고 난 다음에 특허 출원을 할 수 있는지 상담하러 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럴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을 느끼며, 또한 특허제도에 대한 홍보가 절실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가족이 병이 나면 가장 유명한 의사를 찾아다니지만, 아직도 특허는 대충 내면 된다는 생각으로 해당 분야를 전공하지 않은 변리사에게 맡겨 제대로 권리를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를 볼 때도 또한 안타깝습니다.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 힘들었던 경우를 들자면, 소송에서 맨날 이길 수는 없으니 지는 때도 있는데, 그럴 때 ‘내가 좀 더 잘했으면 이길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자책감이 들어 힘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에 좀 더 잘해서 이기면 된다는 생각으로 다시 힘을 내게 됩니다.

  • 5.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낀 순간은 언제였나요?
  • 가장 보람 있었던 때는 아무래도 제가 맡은 사건에서 원하는 결과가 나오는 경우
    겠죠. 조금 구체적으로 얘기를 하자면, 지금 저와 3년 넘게 함께 일하고 있는 생명
    공학 벤처 회사가 있는데, 처음 저와 일을 시작할 때는 매출 규모도 얼마 되지 않
    았고, 시장에서 별다른 주목도 받지 못하는 회사였습니다. 이 회사가 새로운 사업
    을 시작하기로 결정하면서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렇
    개발된 기술에 대해 특허출원을 맡아 많은 특허권을 얻도록 도왔고 그러면서
    해외 유명한 제약회사와의 공동 연구개발도 성사되는 등 현재는 우리나라 대표적
    인 생명공학 제약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도 이 회사와 같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사장님이나 연구자들도 가끔 고맙다는 말씀을 하실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또 다른 경우는 저와 일하는 회사가 외국 기업으로부터 특허권 침해소송을 당해서 사업 자체를 하기 어려운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해당 외국 기업의 특허권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밝혀내서 특허권을 무효화시킴으로써 회사가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해당 회사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정말 큰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 6. 이 일의 장단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 장점이라면 자기가 열심히 한 만큼 보상이 확실하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보상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는데, 보람 같은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경제적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전문직이 그렇듯, 건강이 허락되는 한, 계속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회사원의 경우 40~50 대에 조기 퇴직 후 적당한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이런 경우에 비해서는 좋은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회사 같은 조직에 속해서 일하는 것에 비해서는 출퇴근 등이 조금은 자유롭다는 것 역시 장점이랄 수 있겠네요.
    반면 단점은 새로운 기술이 계속 나오므로 뒤처지지 않기 위해 평생 공부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진행되는 업무 일정이 고객의 요구나 특허청에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가끔 일이 한꺼번에 몰리면 밤을 새울 정도로 빠듯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단점들은 다른 어떤 일을 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생기는 것이라고 봅니다.

  • 7. 이 직업을 희망하는 친구들에게 한마디 부탁 드려요.
  • 변리사라는 직업은 아주 매력적이고 보람 있는 직업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좀 과장된 면이 있지만 비교적 소득이 높은 직업군으로 소개되고 있는 것처럼 일반 직장인에 비해서 수입도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전문직이라서 폼나고, 돈도 잘 벌 수 있는 직업이라는 환상만 가지고 이 직업을 희망해서는 안 됩니다. 무엇보다 적성에 맞아야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고, 짧아도 2~3년의 자격 시험 준비 기간을 거쳐야 합니다. 또한 날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직업이기도 합니다.
    제가 앞에서 말한 자질은 있는지, 그리고 힘들더라도 사명감을 가지고 이 일을 잘 해낼 수 있을지 등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여러분은 너무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치면서 정말 이 직업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 제대로 준비해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은 항상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이를 글로 잘 옮겨 적을 수 있는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논리적인 사고 습관은 여러분이 변리사가 되지 않고 다른 직업을 선택하더라도 꼭 필요한 것입니다. 언젠가 여러분들이 변리사가 되어서, 저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그 날을 기다릴게요. 파이팅~~

출처 : 수박씨닷컴

진로지도안
  • 01 변리사가 되고 싶어 하는 이유를 듣고 정리해주세요.
  • 02 변리사가 되기 위한 적성, 흥미를 설명해주시고 필요할 경우 무료검사를 추천해주세요.
  • - 워크넷 청소년 진로검사 : www.work.go.kr/consltJobCarpa/jobPsyExam/youthInteDetail.do
  • 03 변리사에 대한 직업탐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스스로 직업탐색을 진행하며 직업의 장단점, 현장의 모습, 일과, 업계 전망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내가 원하는 꿈과 직업의 본 모습이 잘 맞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가 주변에 있다면 만남을 가지며 조언을 받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탐색 내용 : 저작권, 특허권에 대한 관심
  • 04 변리사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활동을 조언해주세요.
  • - 특허에 대한 다양한 관심 : 특허관련 동아리 활동
  • - 관련 체험 활동 : 아이디어 특허출원 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