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관습형
  • 필요능력
  • 듣고 이해하기, 선택적 집중력, 재정관리, 시력
  • 학업적성
  • 상담, 생물, 화학, 영어, 인사
  • 관련성적
  • 꼼꼼함, 정직함, 신뢰성, 타인에 대한 배려, 자기 통제
  • 관련학과
  • 약학과
  • 직업흥미
  • 현실형(R) + 사회형(S)
  • - 현실형 : 사물, 도구, 기계 및 동물들에 대한 명확하고 질서정연하며 체계적인 조작을 필요로 하는 활동들을 선호
              한다.
  • - 사회형 : 다른 사람들을 훈련시키고, 발달시키고, 치료해주기 위한 활동들을 선호한다.
  • 약사는 어떤 직업인가요?
  • 2000년 7월 의약분업이 시행됨에 따라 환자를 직접 진단, 처방하고 약의 조제가 모두 가능했던 약사들은 현재 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조제만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의사의 처방전을 확인하여 의사의 진단과 처방이 정확한가를 판단해 잘못이 있을 경우 담당의사와 한의사와 의논하여 처방을 변경하거나 교정합니다.
    의사 및 한의사의 처방전을 확인하여 처방전이 옳다고 판단되면 처방전에 따라 지시된 약(한약 포함)을 선택하여 투여경로, 투여량, 투여간격을 선택해 약을 조제, 투여해줍니다.
    조제된 약을 환자에게 내주기에 앞서 환자의 약물요법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약에 대한 설명, 복용방법, 저장법, 주의사항, 부작용의 종류와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의 대처방법 등을 환자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명하고 부작용 가능성에 대하여도 조언하는 것도 약사의 일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의약품(한약재 포함) 등을 주문하고 약품의 공급을 관리하며, 이외에 의약품의 특성, 순도, 농도 등을 검사하기 위하여 성분을 분석하기도 합니다.
    약사는 일반 약국과 병원에서 근무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법규에 따라 품목 수 대비 일정 비율의 제조 약사를 확보해야 하는 제약회사로의 진출도 가능합니다. 또한 약의 유통 및 생산에 필요한 업무를 감시, 지도 및 교육하는 약무 관련 공무원으로 진출할 수도 있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한 후 관련연구소로 진출하여 약품 개발 연구, 특허심사 등 보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책에서도 근무할 수 있습니다.

  • 약사가 되려면?
  • 이전에는 약학과, 제약학과 등에 입학한 후 약사국가면허시험에 합격하면 약사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2009년부터는 약학대학이 아닌 다른 학부나 학과로 입학해 2년 이상 기초 및 교육과정을 마친 뒤 4년 동안 약학전공 및 실무교육 과정을 이수해도 약사로 일할 수 있습니다. 즉, 학제가 6년제(2+4년 체제)로 변경된 것인데 전공에 관계없이 다양한 학과에 입학하여 2년 이상 수료 후 약학대학에 입학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때 일반화학, 생물학, 물리학, 유기화학 등의 약학과 관련된 선수과목을 이수하고, 대학 2년간의 평점, 외국어 능력 등 대학별로 요구하는 지원 자격을 갖춰야 하며, 약학대학입문시험에 응시해 합격해야 합니다.

  • 직업적성은?
  • 약사는 환자의 증상에 민첩하고 순발력이 있어야 하며 업무에 필요한 컴퓨터 기술과 사업적인 관리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의약품은 사람의 건강과 직결된 것이기 때문에 투철한 책임의식이 필요하며 약물 조제방법의 숙지가 필요합니다.
    관습형과 현실형의 흥미를 가진 사람에게 적합하며, 꼼꼼함, 신뢰성, 남에 대한 배려 등의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유리합니다.

  • 임금 수준
  • 약사 평균 임금 : 연봉 4,436만원 (노동부 자료)

  • 근무 여건 및 앞으로의 전망은?
  • 향후 5년간 약사의 고용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구 노령화와 국민소득 증가, 새로운 약품의 개발과 약품에 대한 보험급여 확대 등 다양한 요인이 약사의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의료서비스의 발전에 따라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경제적인 약물요법을 실시하고, 환자 중심의 약제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하기 위해서는 약사의 고용을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식품과 약품의 안정성이나 효율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 증대로 다양한 방면에서 약사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어 약사의 활동영역을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제약회사 및 식품회사의 연구 및 품질개발 분야, 약품의 임상시험관리 분야, 식약청 등 공공기관에서의 의약품이나 식품 등의 안전관리, 정책입안 등에도 약사의 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문가 인터뷰

전갑규 수의사

  • 1. 약사는 어떤 일을 하나요?
  • 약국에서 근무하는 약사는 약국에서 환자 또는 건강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케어 및 조언을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약국은 하나의 개인 사업체이므로 직원 관리, 약품 재고 관리, 세무관리등의 일도 합니다. 직원은 약사 및 전산직원, 재고관리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약국약사의 기본적 역할은 처방전에 약이 제대로 쓰였는지 검사하고 그 약의 효능과 부작용을 미리 인지해서 환자에게 알맞게 작용하도록 돕습니다. 예를 들어 만성질환인 당뇨환자가 약을 잘못 복용하거나 오해해서 잘못 관리하면 눈의 망막에 이상이 생겨 시력상실이나 세포가 손상되어 발가락을 절단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약을 정확히 이해하고 음식관리와 운동, 약을 잘 복용하게 하여 그런 합병증을 예방하고 큰 스트레스 없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합니다.
    그리고 약을 잘 복용하고 있는지 수치는 잘 나오는 지 특별한 음식을 잘못 먹고 있지는 않는지 등의 확인과 관리가 약국에 있는 약사의 역할입니다.

  • 2. 이 직업을 선택한 이유나 계기가 있나요?
  • 중, 고등학교 시절 허준이라는 소설책을 읽으면서 사람을 치료하는데 관심을 가졌습니다. 책을 읽고 사람 몸에 신비로운 점이 있다는 것에 호기심이 생겨 관심을 가지던 중 성균관대 약학대학에서 한방과 양방을 같이 공부할 수 있다는 대학교 홍보에 자극을 받아 약대에 지원을 했습니다.
    제가 대학에 진학하던 때에는 학과를 선택할 때 개개인의 적성과 특성,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적절한 가이드를 제공해주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서 좋은 대학, 좋은 학과 위주로 가이드를 해주었기에 혼란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어렸을 때 가졌던 관심이 약대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3. 약사가 되려면 어떤 과정과 자질이 필요한가요?
  • 사람에 대한 관심이 제일 중요합니다.
    약을 잘못 관리하고 잘못 쓰이게 되면 큰 사고가 나므로 집중력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환자의 상태와 그에 따른 처방 약, 복용법 등을 쉽게 설명해야 하는
    능력이 필요함에 따라 환자의 이야기를 잘 듣고 대화를 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
    합니다. 전국 약학대학은 현재 35개 대학에 있으며 한 해마다 1700명씩 선발
    하고 6년 동안 공부하게 됩니다. 과거보다 공부기간도 길어지고 배출 인원도
    많아졌으므로 대학 다닐 때 미리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약학대학 졸업 후 갈 수 있는 길로는 연구소, 병원 약사, 약국 약사, 제약회사
    등이 있으며 다양한 코스가 있으니 본인의 포부와 목표에 따라 방향을 잡아서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 4.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 약국도 하나의 사업체이다 보니 경쟁을 하게 되는데 합법적이고 약국 간에 시너지효과가 일어나는 경쟁이 아니라 소모적이고 일에 대한 자긍심을 떨어뜨리는 일들을 만날 때 많이 힘듦을 느낍니다. 전문적인 지식과 관심을 가지고 환자 및 고객을 대하는데 초점을 맞추지 않고 그냥 수익만을 위해서 할인만 하는 약사들을 보거나 약만 주는 것으로 만족하는 약사들로 평가 받을 때 자긍심이 떨어집니다.

  • 5.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낀 순간은 언제였나요?
  • 손님 중에 혈압이 높아 관리가 필요했던 분이 계셨는데요. 오랜 시간 동안 혈압약을 먹다 보면 부작용으로 기침이 나올 수 있는데 혈압약의 부작용인지 모르고 기관지약도 같이 드시고 계셨어요. 기침은 혈압약의 부작용이라고 설명드리고 다른 처방을 해드렸는데 10년 정도된 기침이 가라앉아서 굉장히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았을 때 힘이 났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당이 높아져 당뇨약을 드셔야 된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신 분이 있었는데 평소 음식을 추적해본 결과 커피와 인삼을 드시면서 혈당이 급격히 높아진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에 따라 약을 복용하지 않고 음식만 관리해서 당뇨 예방을 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 혈당이 낮아져 만족하시는 모습을 보고 일에 대한 보람을 느꼈습니다. 건강관리가 필요한 분들이 저의 적절한 설명과 관심에 건강이 좋아지시는 모습을 보는 것은 굉장히 기분 좋은 일입니다.

  • 6. 이 일의 장단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 장점은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내 능력을 나눌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사업체이다 보니 잘 운영하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좋습니다.
    근무약사의 경우 주 6일을 근무한다고 가정했을 때 월급여가 400~500만원 정도로
    형성이 되어있고 약국을 운영하는 약국장의 경우 600~2000 만원 정도의 평균
    수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시장은 줄어들 것이므로
    여러분이 약학대학에 진학할 때쯤이면 많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단점은 다른 직업에 비해 장시간 근무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평일 오전 8시 30분쯤
    열어서 저녁 8시까지 매일 12시간 정도를 근무 해야 하고 토요일에도 오후까지
    일하는 경우가 흔하다 보니 일하는 게 즐겁지 않으면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상대 하다 보니 무리한 행동과 발언을 하시는 분들을
    가끔 만나는 스트레스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 7. 이 직업을 희망하는 친구들에게 한마디 부탁 드려요.
  • 정말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세상에서 이루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스스로와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약사라는 직업은 국가에서 시험을 통과해서 면허를 가지는 직업이므로 전문직에 속해서 상대적으로 차별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여러분이 살아갈 시대는 전문직도 많이 배출되고 있고 기존의 시장은 선점해 있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누구보다도 고유의 능력과 비젼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약대입학과 시험합격이 전부가 아니라 약을 통해서 자신의 자아실현과 세상에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 각오를 가지고 가야 합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약사나 의사, 변호사, 회계사등 전문직이 예전처럼 보호받는 환경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므로 무조건 전문직만 쫓기 보다는 자신이 진심으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꿈을 가지고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일을 찾아 도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출처 : 수박씨닷컴

진로지도안
  • 01 약사가 되고 싶어 하는 이유를 듣고 정리해주세요.
  • 02 약사가 되기 위한 적성, 흥미를 설명해주시고 필요할 경우 무료검사를 추천해주세요.
  • - 워크넷 청소년 진로검사 : www.work.go.kr/consltJobCarpa/jobPsyExam/youthInteDetail.do
  • 03 약사에 대한 직업탐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스스로 직업탐색을 진행하며 직업의 장단점, 현장의 모습, 일과, 업계 전망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내가 원하는 꿈과 직업의 본 모습이 잘 맞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가 주변에 있다면 만남을 가지며 조언을 받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탐색 내용 : 작업 환경, 관련 회사, 구인 조건(학력/전공/전문시험/자격증), 일상의 모습, 소감 등
  • 04 약사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활동을 조언해주세요.
  • - 약에 대한 다양한 관심 : 제약회사 견학, 약의 효능에 대한 검색
  • - 관련 체험 활동 : 제약회사 견학
  • - 관련 아르바이트 경험 : 약국 아르바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