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암탄광역사촌은 대한민국 석탄 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한 생활사 박물관이다.
과거 석탄 산업으로 호황을 누리던 철암탄광촌의 모습과 광부들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들여다 볼 수 있다. 철암이 탄광 개발로 활기를 띠면서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건물이
부족하여 강을 따라 목재나 철재로 다리를 세워 증축을 거듭한 결과 현재의 ‘까치발 건물’
형태가 자리잡게 되었다. 허물어질듯한 건물들을 철거해야 한다는 논란도 있었지만,
현재는 관광지로 개발하여 보존되고 있다.
이 건물에서 실제로 운영하던 페리카나, 호남슈퍼, 한양다방 등은 옛 모습을 그대로
되살려 철암탄광역사촌으로 조성되었다. 1970년대 간판들을 유지하고 있어 마치 과거로
여행 온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각각의 테마를 가지고 전시중인
사진이나 미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과거 상점의 분위기도 느껴볼 수 있다.
입구에 있는 문화 해설사의 집에서 해설을 요청하면 철암탄광촌의 역사 이야기와 함께
이곳을 둘러 볼 수 있다.
- - 주소 : 강원도 태백시 동태백로 404
- - 이용시간 : 10:00~17:00 (첫째, 셋째 월요일 휴관)
- - 입장료 : 무료
- - 문의 : 033-582-8070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