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업무

  사서는 도서관에서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서적, 정기간행물, 시청각 자료 등을 수집하고 일정한 기준에 의거하여 분류, 정리, 보관하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 사서가 되려면?

  사서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대학, 대학 또는 사서교육원 등에서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사서자격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전문대학의 문헌정보 관련 학과를 졸업하면 준사서 자격을, 4년제 대학교의 문헌정보 관련 학과를 졸업하면 2급 정사서 자격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일부 대학에서 운영하는 사서교육원을 통해 1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사서자격을 취득하는 방법이 있으며, 사서교육원은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을 갖추어야 입학할 수 있습니다. 특히,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서교사가 되고자 할 때에는 문헌정보 관련 학과에서 재학 중 추가로 교직과목을 이수해야 합니다. 사서는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해 국회도서관, 공공 도서관, 국공립대학을 비롯한 전문대학과 각 대학교의 도서관, 초·중·고교 도서관, 전문 특수도서관 등에서 근무합니다. 이 외에도 매일 엄청난 양의 정보가 새로 유입되는 언론기관, 금융기관, 의료기관, 기업체, 연구소 등의 자료실에서도 정보들을 효율적으로 정리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임금 수준

  사서 평균 임금 : 3,017만원 (워크넷)

1. 1. 사서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사서는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서 자료를 수집하고, 축적해서 제공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인문학 강좌라든가 음악회, 독서 동아리, 독서 토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프로그램 진행도 하고 있습니다.

2. 2. 사서가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가 고등학교 때 학교 도서관에서 독서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달과 6펜스”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 책이 저에게는 인생에서 운명적인 책처럼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나도 나중에 커서 좋은 책을 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사서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3. 

   3. 근무하고 있는 곳을 소개해 주세요.

   정독도서관은 역사가 깊은데, 원래는 경기고등학교가 있었던 곳입니다. 경기고등학교가 삼성동으로 이사 간 후에 정독도서관으로 자리를 잡았는데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소년관이 있는 곳입니다. 청소년관에는 청소년을 위한 진로 진학 도서가 있고요. 청소년을 위한 멀티미디어 자료, 교과 연계 자료들이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어서 청소년들이 이용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4. 4. 정독도서관에서의 사서 업무는 무엇이 있나요?

   매월 1년 이내에 발행된 도서 중 추천할 만한 주제의 도서를 정해서 추천 도서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1월에는 인문학, 2월에는 역사, 3월에는 문학 이런 식으로 주제를 정하고 있습니다. 공공 도서관의 특징은 누구나 접근할 수 있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계층별로 모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노인을 위한 노후 설계 관련 프로그램, 중·장년층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 퇴근 후에만 여유가 되는 분들을 위해서 밤에 강연을 진행하거나, 청소년을 위해서 청소년 북스타트 운동, 영·유아를 위해서는 영·유아 그림책 읽기 같은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5. 

   5. 어떤 과정을 거쳐야 사서가 될 수 있나요?

   대학에서 문헌정보학과를 공부하면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사서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4년제 대학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면 정사서 자격증이 주어지고, 2년제 대학을 졸업하면 준사서 자격증이 주어집니다. 그리고 공무원 시험에서 합격하면 공공 도서관 사서를 할 수 있습니다. 또 학교 도서관에서 근무할 경우에는 교직을 이수해서 사서 교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6. 

   6. 사서에게 요구되는 성격은 무엇인가요?

   외부에서 바라보았을 때는 사서가 혼자서 조용히 자료를 수집하고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모습 때문에 외향적인 성격이 안 맞는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요즘은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하거나 이용자와 소통하는 분야들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외향적인 성격이 더 잘 맞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7. 7. 사서로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을 말씀해 주세요.

   역사가 100년 정도 된 종로도서관에서 근무할 때였어요. 한국학 자료를 찾는 캐나다 분의 연락이 왔었습니다. 마침 종로도서관에서 그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서 제공하고 있어서, 저희 홈페이지를 알려드렸고, 그 분이 이용할 수 있게 해 드린 적이 있었는데 그때 참 보람 있었습니다.

8. 8. 독서량은 어느 정도 되시나요?

   권장 도서나 추천 도서를 제공하거나, 아니면 독서 토론을 위한 토론 도서를 읽을 때가 많아서 한 달에 한 20권 정도, 적을 때에도 10권 정도는 꼭 읽고 있습니다.

9. 

   9. 사서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한 말씀해주신다면?

   사서가 되고 싶다면 먼저 책을 가까이하고 책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봉사 정신이 꼭 필요합니다. 토요일, 일요일에도 근무하고 평일에도 아침 아홉 시부터 저녁 열 시까지 근무하는, 어떻게 보면 강행군을 하는 직업이거든요. 그래서 봉사 정신과 책을 사랑하는 마음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비상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