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업무

  반려동물 사진작가는 반려동물을 모델로 사진 촬영을 합니다. 반려동물을 찍을 때는 각 동물들의 특성을 잘 살려 촬영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는 움직임이 활발하기 때문에 순간 포착이 중요하고, 고양이는 구석으로 숨는 버릇이 있기 때문에 호기심을 자극해 촬영 공간으로 나오게 만들어야 합니다. 동물을 잘 달래고 꾸며 주면서 촬영 기술도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스튜디오에서 동물 사진을 연출하여 찍을 때는 반드시 2인 1조로 작업이 이뤄집니다.

• 반려동물 사진작가가 되려면?

  반려동물 사진작가가 되기 위한 특별한 자격이나 학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점차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관련 분야로 진출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카메라를 다루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할 때 반려동물 털의 색이나 질감 등을 잘 드러나게 하는 조명 기술이 더 중요하므로 정식으로 사진 기술을 배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교육기관으로는 예술고등학교와 대학의 사진 관련 학과, 사진작가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사설 사진학원, 사진 강좌를 개설하는 문화센터, 사회교육원 등이 있습니다. 대학의 관련 학과에 진학하면 사진학개론, 사진기기론, 디지털사진론 등의 이론적 교육과 사진 촬영과 관련된 각종 실기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설 학원에서는 광고, 패션, 인상 등 전문 분야의 사진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주로 스튜디오 촬영이기 때문에 의상과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경우가 많고, 세트를 만들고 변형해서 활용하기 때문에 손재주를 길러 두면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낯선 장소에 와서 낯선 사람을 대하다 보면 동물들이 극도로 예민해질 수 있으므로 반려동물에 대한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 임금수준

  사진작가 평균 임금 : 3,125만원 (워크넷)

1. 1. 닉네임으로 쓰시는 ‘Optek Hands’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시각’이라는 의미의 ‘Optical’에서 어원을 따와서 Optek이라는 이름을 지었습니다. 또 하느님이 손에 재능을 주었다는 의미로 Hands를 합쳐서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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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반려동물 사진작가란 어떤 직업인가요?

   웨딩 사진작가가 결혼을 주제로 작업을 하는 사진작가라고 한다면, 반려동물 사진작가는 개, 고양이, 새, 고슴도치, 원숭이 등 ‘펫(pet)’이라고 생각되는 동물, 즉 사람과 함께 사는 반려동물을 사진으로 촬영하는 사진작가를 말합니다.

3. 3. 직업을 ‘펫토그래퍼’라고 소개하시는데, 그 용어는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미국에 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저를 ‘펫 포토그래퍼’라고 소개하다가 말이 조금 엉켜서 펫토그래퍼라고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동물 사진작가라는 의미도 전달되고 마음에 드는 합성어이기도 해서 그 다음부턴 펫토그래퍼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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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반려동물 사진작가가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미국 여행에서 한 반려동물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기르던 강아지였지만 마치 제가 기르는 것처럼 소통이 잘 되었습니다.
   제 말도 잘 듣고, 제가 찍고 싶은 사진도 잘 나오는 것을 느끼면서, 다른 반려동물도 많이 찍어서 좋은 사진을 보여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5. 5. 주로 반려동물 사진을 찍으러 오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인가요?

   처음에는 ‘사진을 찍어 준 것이 없어서 마지막으로라도 촬영을 하고 싶다’고 나이 많은 반려동물인 노견을 데리고 찾아오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반려 인구가 늘고 문화 수준이 올라가면서 좀 더 아름다운 추억, 특별한 기록을 촬영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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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반려동물을 촬영하는 것과 사람을 촬영하는 것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사람은 “웃으세요” 라고 하면 웃을 수 있는데 반려동물은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즐거운 모습을 찍고 싶으면 즐겁게 해 줘야 하고, 삐친 모습을 찍고 싶으면 새침하게 대해야 합니다. 그래서 반려동물이 어떻게 하면 웃을 수 있을까, 즐거울 수 있을까, 편안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더 많이 배려하고 생각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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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촬영할 때 힘들었던 경험 하나만 얘기해주세요.

   생소한 동물을 만나 그 동물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을 때 어려움을 겪습니다. 또한 반려인이 반려동물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따라서도 동물의 성격이 많이 달라지는데요. 그런 부분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반려인에게도 여러 가지를 물어봐야 합니다.
   한 예로, 저는 고슴도치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반려인과의 소통을 통해 고슴도치가 뒤집어서 배를 만져주면 좋아하는 특성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렇게 반려인과 함께 해당 동물의 특성을 파악하고, 반려동물을 즐겁게
   해줄 수 있을 때 수월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8. 8. 사진을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저는 미대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시각 디자인 영역 안에 광고 사진 분야의 수업을 청강하며 좀 더 깊이 있게 사진 공부를 했습니다. 어떤 사진이 좋은 사진인가에 대해서 관심 있게 듣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공부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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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반려동물을 촬영하는 노하우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반려동물이 촬영을 통해 처음 만난 저를 낯설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동물의 성격, 특성에 맞춰 촬영을 하기 위해서 반려동물과 30분에서 1시간 정도 놀아줍니다. 같이 밖에 나가서 뛰어 논다든지 장난감으로 관심을 끄는 등의 노력들이 노하우인 것 같습니다.

   10. 반려동물 사진작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좋은 사진을 찍으려는 자세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좋은 사진은 좋은 마인드로 사물을 대했을 때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려동물을 마냥 예뻐하고 바라보고 관찰하는 것을 넘어서, 그들의 입장이 되어보는 것도 가장 중요한 역량인 것 같습니다.

10. 11. 이 직업의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육체적인 부분과 정신적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육체적으로는 반려동물 컨트롤이 어려운 경우 많이 움직여야 하고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힘듭니다. 정신적으로는, 나이가 들고 관심이 필요한 반려동물이 감정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때였습니다. 그 감정이 저한테도 느껴지고 와 닿아, 정신적 소모가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11. 12. 가장 행복했던 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반려동물이 좋아서 이 직업을 선택했습니다. 이 직업을 통해 제가 기르는 반려동물 이외에도 많은 동물들을 만나서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행복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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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훌륭한 사진작가가 되는 것이 제 꿈입니다. 사진을 통해서 감동을 전하고 좋은 에너지를 발산하고 기쁨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좀 더 밝고 건강한 사진을 많이 촬영해서, 아름다운 반려문 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동물을 사랑해주고 싶다, 아껴 주고 싶다는 느낌이 전달되는 사진을 찍고 싶습니다.

13. 14. 반려동물 사진작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신다면?

    반려동물을 좋아하고 예뻐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일 수 있지만, 반려동물을 하나의 사물 또는 도구로 생각하기 보다는 하나의 인격체와 같이 대해 주려는 노력과 관심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출처 : 비상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