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업무

  개인, 악단 등의 단체 및 협연 일원으로 활동하며 음악사적 시대별 주요 작곡가들에 의해 만들어진 클래식 작품을 피아노로 연주합니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악보 연구와 연주 연습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키웁니다. 공연이나 독주회에서 관객들에게 연주를 선보이며 클래식을 보다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대중들의 관심 향상을 위해 노력합니다. 음악계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출강, 레슨 등을 통해 후학 양성에 힘쓰기도 합니다.

• 클래식 피아니스트가 되려면?

  클래식 피아니스트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다른 직업에 비해 비교적 빠르게 진로를 결정하고 어렸을 때부터 지속적인 연습과 음악적 소양을 기르기 위한 노력을 합니다. 중·고등학생 때부터 예술계 학교로의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고, 사설 피아노 학원이나 개인 레슨을 통해 교육을 받기도 합니다. 대학에서는 피아노학과, 음악학과, 기악과 등 관련 학과에서 공부할 수 있으며,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인 유럽으로 유학을 다녀오기도 합니다. 또한 각종 음악 콩쿠르에 참여하여 입상 경력을 쌓아놓는 것도 중요합니다. 고된 연습을 견디기 위한 성실함, 스트레스 및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견디기 위한 인내심이 필요하며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등 외국어 실력을 키우면 폭넓은 음악 활동에 도움이 됩니다.

• 임금수준

  연주가 평균 임금 : 3,445만원 (워크넷)

1. 1. 클래식 피아니스트란 어떤 직업인가요?

   클래식 피아니스트는 여러 가지 악기 중에서 피아노를 사용하여 시대별 클래식 작곡가들이 만든 피아노 음악을 연주하고 들려주는 직업을 말합니다.

2. 2. 클래식 피아니스트가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린아이들이 부모님이 말하는 것을 보고 말을 시작하듯 저도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을 통해서 예술적인 환경에 많이 노출되면서 자연스럽게 이 분야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음악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뜨거워지는 열정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클래식 피아니스트의 꿈을 키웠던 것 같습니다.

3. 3. 클래식 피아니스트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매일 학교 갔다가 피아노 연습만 하던 재미없는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당시에는 그 시간들이 지루하다고만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면 그때가 제 연주 실력의 기초를 쌓아 올릴 수 있었던 시기였던 것 같아요. 고등학생 때에는 음대 진학을 목표로 클래식 곡을 선정해서 기본 연습을 하고, 테크닉을 쌓기 위해 좋은 선생님을 찾아 레슨받는 노력들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노력 덕분에 음대의 피아노과에 진학할 수 있었어요. 대학 진학 후 연주자와 교육자의 두 갈래 길에서 조금 고민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연주자가 정말 되고 싶었기 때문에 유학을 결심하게 되었고 연주학 커리큘럼이 잘 짜여 있는 독일 대학에서 5년 정도 공부를 했습니다. 그 후 한국에 돌아와서 귀국 독주회를 하고 피아니스트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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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클래식 피아니스트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기본적으로 폭넓은 음악적 소양을 키우고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탄탄한 기본기를 쌓아야 합니다. 실력이 어느 정도 쌓여 관련 콩쿠르에 참여하고 입상할 경우 대학 진학이나 수시입학 전형에서 플러스가 될 수 있으므로, 기회가 된다면 도전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도 중요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음악적 기질이나 단점이 무엇인지 빨리 파악하여 정확하게 코치해 주고, 잘할 수 있다고 격려하고 위로해 주는 선생님을 만나게 되면 음악에 대한 나만의 뚜렷한 철학을 갖고 성장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5. 5. 클래식 피아니스트라는 직업의 장점과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음악을 통해서 사람들과 교감할 수 있다는 것이 제 직업의 제일 큰 장점입니다. 제가 열심히 연습해서 들려드리는 음악으로 어떤 누군가는 위로를 받기도 하고 함께 기뻐하기도 하지요.
   힘든 점은 누군가의 감정의 교류를 끌어내는 연주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완벽하고 감동적인 연주를 위해서는 끊임없이 연습하고 고뇌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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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피아노란 한 마디로 무엇인가요?

   저에게 피아노란 저의 모습을 다 보여주는 ‘요술거울’ 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슬프기도 하지만, 저를 여실히 보여주는 소리들로 인해서 삶의 위안을 얻기도 하고 음악적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7. 7.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저는 피아노 연습만 열심히 하며 예쁜 드레스 입고 고상하게 무대에 서다가 피아니스트가 된 것은 아닙니다. 저 역시 포기하고 싶고 꿈을 이루지 못할 뻔했던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가 음악가로 살 수 있는 것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피아니스트 장윤혜로 살고 싶다’ 는 꿈을 잃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일을 찾으세요. 너무 빨리 어설프게 꿈을 정하지 말고 여러 가지 경험을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루고 싶은 꿈을 찾았다면 끝까지 뚝심 있게 밀고 나가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출처 : 비상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