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복지사

주요업무
심리적, 정서적, 경제적 문제 등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상담을 통해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파악하고, 필요에 따라 심리적·정서적 지원, 생활 지원, 교육·훈련, 대인 관계 기술 훈련, 건강 관리, 법률 상담 등을 지원합니다. 다양한 사회 복지 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하여 실시하며, 수행 업무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관련 행정 업무도 이행합니다.
사회 복지사가 되려면?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거나, 학점은행제, 평생교육원 등에서 필요한 수업을 이수하여 자격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일정 학점의 수업을 이수하고 현장 실습 요건이 충족되면 사회복지사 2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으며,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 후 실무 경력 요건에 맞춰 사회복지사 1급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임금 수준
평균 임금: 3,104만 원 (워크넷)

1. 사회 복지사는 어떤 직업인가요?
우리가 알고 있듯이 사회 복지사는 종합 사회 복지관이나 노인 복지관, 시청, 병원 등에서 근무합니다. 사회 전반적으로 일어나는 경제적, 심리적, 의료 관련 문제들에 대해 접근하여 해결 방안을 찾고 개인, 지역, 단체들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수행하는 것이 사회 복지사의 역할이고 직업입니다.
2. 어떤 사회 복지 사업 분야에서 일하고 계신가요?
저는 다문화와 관련된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사회 복지에서 다문화 분야를 따로 구분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은 노인이나 아동 청소년 분야의 비중이 높았는데, 다문화와 관련된 분야가 점점 늘어나 필요한 사회 복지사의 역할도 많아져 이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3. ‘사회 복지사’란 직업이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산업화, 도시화가 이루어지면서 여러 가지 사회 현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노인 문제, 아동 문제, 청소년 문제 그리고 저출생, 고령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고, 문제에 접근하여 해결하는 과정에서 여러 단체들과 정부가 해야 하는 일들이 생겨났습니다. 이 역할을 같이 충실하게 수행하며, 지원 대상 스스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역량 강화를 돕는 것이 사회 복지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4. 어떤 계기로 이 직업을 갖게 되셨나요?
청소년과 관련된 분야에서 박사 과정을 마친 뒤 ‘비행 청소년’이라고 부르는 아이들과 상담하고, 보호 관찰 아이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요. 그 과정에서 다문화 청소년들을 만나며 사회 복지의 필요성을 크게 느꼈습니다. 제가 다문화 사업을 시작할 당시에는 외국인처우법이 생기기 시작할 시점이어서 제대로 구성된 면이 부족했습니다. 이때 제가 해야 할 역할이 다문화 청소년들과 다문화인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다문화 분야에 집중하여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5. 사회 복지사 업무를 최근 진행하신 프로젝트를 통해 소개해주세요
요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국제결혼을 한 다문화 가정의 자녀 문제입니다. 이 자녀들이 겪는 학교 공교육에서의 소외, 언어적인 어려움 등에 관한 문제를 전문적으로 도와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예산을 받아 ‘원당골목학교’*라는 사업을 운영하면서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기초 학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은 이중 언어가 강점이자 장점이기 때문에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이중 언어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역량을 높이면 다른 학생과 비교했을 때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고, 글로벌 사회에서 다양한 직업을 가지거나 취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도 교육청과 함께 학교에 들어가지 못한 아이들부터 학교에 입학했지만 학교 교육을 따라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다문화 대안 학교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 원당골목학교: 다문화 가정과 비다문화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이중 언어 교육을 실시하여 학습 능력 향상을 돕는 아동 돌봄형 교육 지원 프로그램.
6. 사회 복지사로 일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을까요?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학교에 들어가기 어려웠는데 저를 만나서 학교에 입학을 하고 대학교에 진학하게 될 때 굉장히 보람이 됩니다. 누군가 의료비로 인해 고생할 때 지역 사회와 함께 연계해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 해결하였을 때 감사의 인사를 받는 순간들도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1년에 몇 번씩 해외에 나가게 되는데, 한국에 체류하다가 본국으로 돌아간 외국인들에게 초대 받아 그분들의 집에서 거주하면서 그 나라에서 해야 할 일들을 찾아보고 조언을 건넬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7. 사회 복지사가 되기 위한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사회 복지사가 되는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거나 (학점은행제,평생교육원 등을 통해) 이론과 실습 요건을 충족하여 사회복지사 2급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사 1급은 2급을 취득한 다음 (사회 실무 경험 등 요건을 갖춘 후) 국가자격시험을 통해 취득할 수 있습니다.
8. 사회 복지사 취업 방향에 대해 알려주세요.
‘사회 복지’라고 하면 종합 복지관, 노인 복지관만 떠올리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사회 복지의 분야는 다양합니다. 본인이 다양한 재능과 역량이 있다면 사회 복지의 여러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의료 쪽에서도 사회 복지사를 필요로 하고 있고, 탁월한 행정 능력이 있다면 행정가로서 시청이나 주민센터 등에서 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신 보건 분야의 사회 복지사도 있고, 최근에는 학교에서 사회 복지사로 근무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복지 업무를 할 수 있습니다.
9. 사회 복지사로서 앞으로 목표나 꿈(바람)은 무엇인가요?
사회 통합을 위해서 더 많이 일하고 싶습니다. ‘다문화’라고 하면 다문화 분야만 전문적인 것 같지만 사실 다문화인들 역시 노인이 되기도 하고, 미혼모나 한부모 가정 등 여러 가지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다문화와 한국인을 구별하지 않고 모든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지자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지역 시민 단체들과 함께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는 것뿐만 아니라 해결하기 위한 전문인을 발굴하는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10. 사회 복지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신다면?
친구에게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사회 복지사의 역할입니다. 아주 가까운 곳에서부터 사회 복지사로서의 역할을 여러분들은 이미 하고 있습니다. 내가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그 역할을 잘 찾아서 함께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사회를 꿈꿀 수 있는 사회 복지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회 복지사가 되고 싶어 하는 이유를 듣고 정리해주세요.

사회 복지사가 되기 위한 적성, 흥미를 설명해주시고 필요할 경우 무료검사를 추천해주세요.

- 워크넷 청소년 진로검사 : https://www.work.go.kr/consltJobCarpa/jobPsyExam/youthInteDetail.do

사회 복지사에 대한 직업탐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스스로 직업탐색을 진행하며 직업의 장단점, 현장의 모습, 일과, 업계 전망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내가 원하는 꿈과 직업의 본 모습이 잘 맞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가 주변에 있다면 만남을 가지며 조언을 받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사회 복지사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활동을 조언해주세요.

- 체험활동: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 e청소년’에서 관심 분야의 봉사 활동 찾아 신청하기
- 학습활동: 우리 주변의 사회 복지 제도 사례 조사해 보기(건강보험, 의무 급식, 재난 지원금 등), 청소년시민청원 제안서 작성해 보기(제안 배경 및 필요성, 기대효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