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업무
회계 관련 업무를 계획하고 관리합니다. 주로 의뢰인의 요청에 따라 재무 회계 서류 작성, 기업 소득세 보고서 작성, 재무 회계 감사 또는 증명을 합니다. 재무 서류 조정, 재무 조사와 회계 사무에 대한 상담도 병행합니다.회계사가 되려면?
금융감독원에서 시행하는 ‘공인회계사 시험(CPA)’에 합격해야 합니다. 대학, 학점은행제를 통해 회계·세무, 경영·경제 관련 학점을 일정 수준 이수해야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집니다. 공인회계사 시험은 1차와 2차로 나눠 시행됩니다. 먼저 1차 시험은 객관식으로 진행되며 과목은 경영학, 경제원론, 상법, 세법개론, 회계학으로 구성됩니다. 2차는 재무관리, 회계감사, 원가회계, 재무회계 과목에 대한 지식을 주관식으로 평가합니다. 시험 합격 후에는 회계법인, 공인회계사회, 금융감독원 등 관련 기관에서 실무 역량을 쌓고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등록하면 정식 회계사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임금 수준
회계사 평균 임금: 7,500만 원 (워크넷)1. 회계사는 어떤 직업인가요?
회계사는 영어로 ‘accountant’*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회계와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이죠. 보통은 회계 법인에 소속돼 회계 감사, 컨설팅, 세무와 관련된 일을 합니다. 업무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금융에 대한 전문 지식이 쌓일 때가 많아요. 그래서 최근에는 회계사들이 금융, 경제 관련 분야에서 팔방미인처럼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accountant: 계좌, 회계 장부를 뜻하는 ‘account’에 사람을 의미하는 접미사 ‘ant’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단어2. 회계사란 직업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경영학과에 진학하면서 ‘회계사’라는 직업을 접하게 됐습니다. 막상 1학년 때 회계 수업을 들어보니 정말 재미가 없더라고요. 회계에 재미를 느낀 것은 군 복무 시절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군 회계팀 행정병으로 복무했습니다. 군대도 조직이니까 병사들 월급도 줘야 하고 자금도 집행해야 하잖아요. 그러면서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실무에서는 이렇게 연결되는구나’를 깨닫게 됐죠. 직접 일을 해보면서 회계의 재미를 알게 됐고 조금 더 전문적으로 공부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회계사 시험까지 응시하게 됐어요. 현재는 회계사로 17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3. 회계사의 업무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회계사는 고객 회사(클라이언트)와 함께 일을 합니다. 고객사가 해외에 있는 경우 24시간 내내 처리해야 할 이슈가 생기기도 해요. 저는 보통 아침에 이메일을 확인하며 전반적인 하루의 일과를 잡는 편입니다. 회계 업무는 고정되어 있지 않아요. 회사를 인수 합병(M&A) 하거나 자산을 양수도* 하는 등의 새로운 프로젝트에 따라 업무가 달라집니다. 이때 회사가 실재하는지 아닌지를 확인하고 평가해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바쁩니다. 이렇듯 업무가 유동적이다 보니 스케줄 관리를 잘 해야 해요. 기본적으로는 업무 시작 전에 어떤 일을 하고 시간을 어떻게 분배할지 등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 양수도: 재산, 물건 등을 넘겨주고 넘겨받는 것4. 업무 특성상 고객을 자주 만나는 만큼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나요?
제가 만나는 분들 중에는 젊은 대표님이나 사업가가 많습니다. 사실 요즘은 나이와 관계없이 옷을 편하게 입는 분위기잖아요. 제가 정장에 넥타이를 매고 가면 오히려 상대방이 불편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편하고 저를 보는 상대방도 편할 수 있게 정장 대신 청바지를 입습니다. 사무실 분위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류가 너무 많거나 분위기가 딱딱하면 생각을 못 해요. 회계사는 창의적인 일을 해야 할 때도 많아서 사무실 환경도 다르게 바꿔 봤습니다.5. 회계사로 일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회계 관련 문제로 뜻하지 않는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많아요. 개인의 경우에는 세금 문제일 수 있고 기업은 유동적인 자금 흐름에 따라 현금이 생겼다 없어졌다 할 수 있어요. 이런 어려운 문제로 힘들어하고 계신 분들의 고민을 해결해 드렸을 때 기쁨을 느낍니다. 또한 회사 경영진, 사업가, 직장인들이 비즈니스적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6. 일반인에게도 회계 지식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거래’는 약간의 사회적인 움직임으로도 발생합니다. 거래를 모아 놓은 것이 회계 정보예요. 제가 어렵게 설명했지만 결국 우리 모두는 회계와 연결돼 있습니다. 특히 숫자와 관련된 업무를 하고 있다면 회계 정보를 만들고 계신 겁니다. 학교에서부터 회계에 대해 배워 두면 회사를 선택할 때나 입사할 때 도움이 될 거예요. 회사에서 업무를 하는 데도 반드시 도움이 될 겁니다. 그래서 저는 회계팀이나 재무팀처럼 회계를 직접적으로 다루시는 분뿐만 아니라 모든 비즈니스의 이해관계자분들이 교양처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7. 회계사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회계사는 글로벌로 업무를 할 때가 많아요. 당연히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보통 회계사는 숫자를 다루는 직업이기 때문에 수학을 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경제의 기본은 수학과 연관이 있죠. 하지만 계산기나 엑셀을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내가 수학을 너무 못하는데, 회계사 일도 못하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은 안 하셔도 됩니다. 오히려 회계사에게는 논리적인 사고방식이 중요해요. 의견서* 를 쓰거나 협상하는 상황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는 나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이를 글로 정리해 작성할 줄 아는 능력이 더 필요합니다. 학교에 ‘말하기 듣기’라는 과목이 있잖아요. 저는 그게 수학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수학은 계산기에게 맡기고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키우는 것이 핵심입니다. * 의견서: 업무 내용, 진행 결과 등과 관련한 필자의 주장을 밝히기 위해 쓰는 문서8. 회계사가 되는데 유리한 전공이 있나요?
회계사가 되려면 ‘공인회계사 시험(CPA)’에 합격해야 합니다. 이때 경영학, 경제학이나 세무 관련 학점이 있어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어요. 학점은행제 등을 통해 일정 수준의 학점을 취득해야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지므로 경제, 경영 등 상경 계열을 전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9. 회계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신다면?
회계사가 되고 싶어 하는 이유를 듣고 정리해주세요.
회계사가 되기 위한 적성, 흥미를 설명해주시고 필요할 경우 무료검사를 추천해주세요.
회계사에 대한 직업탐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회계사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활동을 조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