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업무
새로운 기술, 발명, 디자인, 상표 등의 권리 취득을 위한 상담과 지원을 해주고, 특허의 취득 및 권리 보호를 위한 업무를 대행합니다.변리사가 되려면?
변리사는 지식 재산권과 관련된 전문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법 지식에 더해 전기, 기계, 생물, 화학 등 특허 대상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춰야 합니다. 반도체, 재료공학, 생물, 약학, 건축 등 발명 관련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공계열을 전공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변리사가 되기 위해선 특허청이 시행하는 변리사 시험에 합격해야 합니다. 이때 특허청 소속 공무원으로 일정기간 이상 특허 행정 사무에 종사한 경력이 있다면 시험 일부 과목을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변리사 시험은 만 20세 이상이면 별도의 제한 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산업재산권법, 민법개론, 자연과학개론, 특허법, 상표법, 민사소송법 등의 과목으로 구성됩니다.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뒤 실무 수습을 거쳐 변리사로 등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실무 수습은 집합교육 250시간과 6개월 간의 현장 연수를 통해 이루어집니다.임금 수준
변리사 평균 임금: 6,000만 원 (워크넷)1. 변리사는 어떤 직업인가요?
변리사는 분별할 辨(변)과 이치 理(리)를 써서 ‘이치를 분별하는 직업’이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발명, 상표, 디자인과 같은 지식 재산권에 관련된 법적 분쟁을 대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2. 변리사는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하나요?
저희 업무의 절반은 들어주는 일입니다. 발명자가 발명한 내용을 듣고 이것이 특허로 출원했을 때 등록될 만한지, 특허로서 가치가 있는지 등을 판단한 뒤 문서 작성에 들어갑니다. 일반적으로 연차가 쌓일수록 전 단계의 업무를 많이 합니다. 문서 작성이나 특허청과의 서면 대응 업무는 경력이 짧은 변리사가 주로 맡습니다.3. 특허 출원 과정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특허권’이라는 권리를 만들기 위해선 먼저 권리에 관련된 문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이를 특허청에 제출하면 출원이 이뤄지는 것이죠. 저희가 특허를 출원하면 특허청에 있는 심사관은 해당 내용이 원래 있던 것인지(신규성), 원래 있던 것에서 쉽게 발명할 수 있는지(진보성) 등을 검토한 뒤 신청인에게 권리를 부여합니다. 그걸 특허 등록이라고 하죠. 요약하자면 문서 작성, 출원, 심사, 특허 등록의 단계를 거쳐 특허권이 발생한다고 보시면 됩니다.4. 가장 기억에 남는 특허 분쟁 사례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최근 50년 안에 가장 큰 특허 분쟁을 꼽자면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 침해 관련 분쟁일 것입니다. 2011년, 애플은 자신과 똑같은 스마트폰을 만드는 후발주자 삼성을 공격합니다. 이 소송은 전 세계에서 이뤄졌죠. 삼성이 애플에 패소했을 때 미국 지방연방법원은 삼성에게 1조 7,000억 원의 배상액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립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분쟁 전과 비교해보면 삼성의 주가는 30조 원 이상 올라갔습니다. 사람들은 삼성이 후발주자로서 애플의 제품을 그대로 모방했지만, 삼성 스마트폰이 애플에 위협이 돼 소송하는 것이라고 인지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연히 삼성의 스마트폰이 애플에 비견될 만큼 좋다는 인식이 확산됐고 오늘날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두 브랜드만 살아남게 됐습니다. 이처럼 지식 재산권은 굉장히 다양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5. 지식 재산권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지식 재산권은 국가 간 ‘상호주의’라는 제도에 입각해 운영됩니다. 우리나라의 권리를 너희 나라가 이정도 보호해주면 우리도 너희의 권리를 우리나라에서 그만큼 보호해주겠다는 것이 상호주의입니다. 우리나라는 수출이 많은 나라입니다. 본질적으로 산업 재산권 보호를 강하게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야 우리 제품이 수출된 국가에서도 지식 재산권을 강하게 보호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6.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보호할 수 있는 지식 재산권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최근 10년간 특허 상표 디자인, 저작과 같은 ‘무체 재산’에 대한 보호가 강화돼 왔습니다. 예전에는 여러 P2P 사이트를 통해 음원, 영화 등을 불법으로 다운로드 받았지만 지금은 거의 없어졌죠. 바로 무체 재산권에 대한 보호와 처벌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학생 여러분도 다른 사람이 힘들게 만든 창작물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세요. 창작물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급할 때 더 좋은 콘텐츠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무체 재산권 활용의식이 우리 사회에 정착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체 재산: 정신적, 지능적 창작물로, 무형의 이익을 내용으로 하는 재산을 말한다.
7. 변리사가 되는데 유리한 전공이 있나요?
변리사는 아무래도 발명에 관한 수요가 90% 이상이기 때문에 이공계열을 전공한 학생이 대부분입니다. 현재는 전기, 전자, 반도체, 통신 분야의 수요가 가장 많습니다. 기술 발전이 가장 빠른 분야이기도 하니까요. 다음으로는 의학, 바이오, 화학 쪽이 있고 기계, 건축, 토목 등도 변리사가 되는 데 유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의사소통의 측면에서는 영어를 잘하면 도움이 됩니다. 우리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때 현지에서도 특허권을 획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해외 기업이 우리나라에 진출할 때도 특허권이 필요해 외국어를 공부해 놓으면 좋습니다.8.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신다면?
변리사가 되고 싶어 하는 이유를 듣고 정리해주세요.
변리사가 되기 위한 적성, 흥미를 설명해주시고 필요할 경우 무료검사를 추천해주세요.
변리사에 대한 직업탐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변리사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활동을 조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