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 인테리어 디자이너

주요업무
상가, 주택, 사무실 등 건물 내부 공간의 구조와 시설의 배치를 구상하여 디자인합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되려면?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되려면 전문 대학이나 대학교에서 실내디자인학과, 실내건축학과, 건축학과를 졸업하거나 사설 교육 기관에서 실내 건축에 대한 이론과 실기를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에서는 실내디자인사, 실내공간론, 실내조형론 등의 이론뿐 아니라, 모형제작, 실내디자인, 디스플레이디자인, 이벤트디자인 등의 실기 과정을 교육합니다. 인테리어 작업 경험을 많이 쌓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 방송, 영화, 공연 등을 많이 보며 감각을 키우는 것도 좋습니다. 자격증 소지 여부보다 실무 능력과 경력을 우선으로 여기고, 포트폴리오 제출을 요구하는 곳도 있습니다.
임금 수준
인테리어 디자이너 평균 임금 : 3,304만원 (워크넷)

1.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어떤 직업인가요?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다양한 기능을 가진 공간을 디자인하는 직업입니다. 모든 디자인은 사람이 만들어 내는 갈등이나 고민을 해결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디자인은 사람을 위한 것이죠. 인테리어 디자인은 사람과 사물 간의 갈등을 해소해 주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해요. 최근에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보다 공간 디자이너라는 말을 더 많이 써요.
2.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중학교 때부터 제 방 가구의 배치를 많이 바꿨어요. 방에 있는 가구라고 해 봤자 책상, 침대, 옷장 이 정도였는데, 배치를 한 달에 한 번은 무조건 바꾸면서 살았거든요. 그 무거운 것들을 옮기면서 말이죠. 가구가 어떻게 배치되어 있는지에 따라서 내 감정이 달라진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느꼈던 것 같은데 이렇게 공간을 바꾸는 것이 제 적성에 맞았나 봐요.

3.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뿌듯한 점은 무엇인가요?
제가 디자인한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와서 그 공간에 머물러 주시고, 매력을 느껴서 직접 표현을 해 주실 때 뿌듯함을 느낍니다. 그 공간이 물건을 판매하는 곳이면 물건이 많이 팔렸을 때도 뿌듯함을 느끼는 것 같아요.

4.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무엇인가요?
지금 학생들은 잘 모를 수도 있는데, 드라마 주인공 집도 디자인했었어요.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남자 주인공 집을 제가 설계했는데 당시 드라마가 굉장히 이슈가 돼서 집이 TV에 자주 나왔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 최근에는 준지라는 패션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디자인했는데 그 공간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기억에 남아요. 준지 플래그십 스토어 같은 경우 인스타그램에 관련 게시물이 너무 많이 올라온다고 인스타그램 본사에서 전화가 온 적도 있어요. “이게 뭔데 게시물이 이렇게 많이 올라오지?”, “무슨 일이지?” 이런 식으로 전화가 왔어요.

5.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하면서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게 되면 사무실보다 현장에서 많은 일을 해야 돼요. 완성된 공간만 보면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멋진 직업처럼 보이는데, 사실 사무실에서 그림을 그리고 도면을 그리는 일은 전체 작업의 10%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나머지 90%는 현장에서 철거도 하고, 먼지도 먹어야 하는 작업입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현장에서 부딪쳐야 하는 직업이라는 것을 알아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6.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공간에 대해 관심이 많아야 될 것 같아요. 저는 일은 즐겁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평생 이 일을 할 것이라면, 공간을 다루는 일이 정말 나에게 맞는지 고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공간을 다루는 일에 관심이 있다는 생각이 들면 ‘공간디자인학과’가 있는 대학교에 가서 제대로 배우는 게 시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7.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 갖춰야 할 자질은 무엇인가요?
자기 정체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자기 가방에 캐릭터가 달려 있다면, 그 캐릭터가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정체성이 있는 친구들이 자기 생각을 공간에 잘 표현해서 좋은 공간을 만들더라고요. 저도 신입 디자이너를 채용할 때 자기 정체성이 있는 친구들을 채용하려고 합니다.

8. 인테리어 디자이너라는 직업은 AI로 대체될 수 있을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이 생각을 해 봤는데요. AI가 인테리어에서 대신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거 같기는 해요. 예를 들어서 병원의 입원실이나, 교실같이 이미 정해진 틀 안에서 작업이 되는 공간들은 AI가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밖에 사람의 감정이 들어가고, 복합적인 사고가 들어가서 작업이 되는 공간은 디자이너의 상상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AI가 대체할 수 없을 거 같아요. AI가 대체할 수 있는 영역도 있지만 대체할 수 없는 영역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9. 학생이 할 수 있는 셀프 인테리어 팁을 주신다면?
책상이나 가구의 배치를 바꿔 보세요. 보통 학생들의 책상은 앉았을 때 자신의 시선이 벽을 보게끔 배치되어 있을 거예요. 자신의 등이 벽 쪽을 향하게 책상을 배치해서 앉아 보면 내 방이 달라 보일 거예요. 공간을 바라보는 시점이 달라지면 같은 공간도 다른 공간처럼 보이거든요. 침대의 방향만 한 번 바꿔도 가구 배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방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요. 책상이나 가구의 배치를 바꿔 보면 방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기분도 다를 거예요.

10.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한 말씀해 주신다면?
인테리어 디자이너라는 직업은 굉장히 좋은 직업 같아요. 계속 새로운 일을 만들어 나가면서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거든요. 공간에 대한 관심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직업이고, 정말 멋진 직업입니다. 모두 힘내길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 하는 이유를 듣고 정리해주세요.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적성, 흥미를 설명해주시고 필요할 경우 무료검사를 추천해주세요.

워크넷 청소년 진로검사 : www.work.go.kr/consltJobCarpa/jobPsyExam/youthInteDetail.do

인테리어 디자이너에 대한 직업탐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스스로 직업 탐색을 진행하며 직업의 장단점, 현장의 모습, 일과, 업계 전망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내가 원하는 꿈과 직업의 본 모습이 잘 맞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가 주변에 있다면 만남을 가지며 조언을 받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활동을 조언해주세요.

- 체험활동 : 내 방 인테리어 직접 해 보기, 인테리어를 위한 도면 그려 보기, 인테리어 관련 박람회 참여하기
- 학습활동 : 인테리어 트렌드 조사하기, 좋아하는 공간의 인테리어 특징 분석하기, 인테리어 디자인에 필요한 프로그램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