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업무

  음반 제작자와 협의하여 음반의 분위기를 정하고 음반에 포함될 곡을 선정합니다. 선정된 곡의 작곡가 및 편곡가와 협의하여 곡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녹음 방법을 결정합니다.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 등 녹음의 전 과정에 관여하여 녹음 엔지니어와 마스터링 엔지니어에게 음악적인 부분을 조언합니다. 연주가와 가수에게 곡의 녹음 방향을 설명하고 지도합니다. 녹음 관련 종사원들의 작업을 관리 및 감독하고, 음악적 통일감을 주기 위해서 음반 수록곡의 순서를 정합니다.

• 음반 프로듀서가 되려면?

  음반 프로듀서는 작곡가, 편곡가로 활동하면서 실력을 인정받거나, 혹은 가수였던 경우가 많습니다. 레코딩 엔지니어, 음반 기획자 그리고 가수 매니저 등 음반과 관련된 일을 오랫동안 해 온 사람들도 음반 프로듀서가 될 수 있습니다. 음반사나 음반 기획사에서 음반 프로듀싱 의뢰를 받거나, 음반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회사를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음악대학, 대학의 실용음악학과, 사설 학원을 통해 음악적 지식과 실력을 쌓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임금 수준

  음반 기획자 평균 임금 : 3,408만원 (워크넷)

1. 1. 음반 프로듀서는 어떤 일을 하나요?

   음반 프로듀서는 말 그대로 음반을 제작하는 사람입니다. 흔히 말하는 작곡가는 음악을 기반으로 작품을 만드는 것이고, 음반 프로듀서는 음반 관련 전문가를 총괄해서, 협업을 이뤄낼 수 있도록 책임지고 일을 끌고 가는 역할을 합니다.

2. 2. 음반 제작 과정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어떤 콘셉트를 어느 가수에게 부여할지 간단히 구성한 후에 청각적인 콘텐츠 제작을 하게 됩니다. 가장 주가 되는 음악에 대해 기획한 후, 녹음을 통해 가수들에게 맞는 색을 입히고, 스타일리스트 및 뮤직비디오 감독과 안무 등을 함께 기획하여 시각적인 콘텐츠를 만듭니다. 이러한 시각적인 콘텐츠와 청각적인 콘텐츠를 잘 보여 줄 수 있도록 마케팅을 결합시키면 유통 경로를 통해 결과물이 나오게 됩니다.
3. 

   3. 음반 프로듀서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은 무엇인가요?

   저 같은 경우는 음악을 만드는 일을 먼저 시작했기 때문에 음악과 가장 잘 어울릴만한 안무, 의상, 영상에 대한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그것들을 제작자들에게 많이 제시했고, 점점 더 저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물어오는 상황이 생기다 보니 스스로도 더 깊게 공부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일을 하면서 작곡가에서 프로듀서로 발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4. 4. 음반 프로듀서로서 가장 희열을 느꼈던 순간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EXID와 작업을 하면서 처음엔 원했던 만큼의 성과가 나지 않았었는데 ‘위아래’라는 노래가 주목을 받게 되었을 때 가장 희열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오랜 기간 어렵게 준비해 왔던 것이 이제야 빛을 본다는 생각에 굉장히 기뻤고, 힘도 많이 났습니다. 또 ‘트러블메이커’라는 곡을 작업할 당시, 굉장히 빠른 템포의 음악이 주가 되는 시기였습니다. 반면에 트러블메이커는 약간 처지는 템포의 곡이었습니다. 덜 신나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에게 비난하는 분도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반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곡이 발표된 후 반응이 너무 좋았습니다. 우려와 걱정이 담긴 시선들을 넘어 설 때 가장 희열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5. 

   5. 음반 프로듀서에게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인가요?

   일에 대한 열정과 집중이 없으면 이 일을 하기 어렵습니다. 프로듀서는 앨범을 만들어서 출시하면 대중의 평가를 받고, 이 평가를 토대로 다음 앨범에 대한 프로듀싱으로 이어져 일이 끝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을 하고 싶다면 열정과 각오가 가장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사회에서는 음반과 콘텐츠를 만드는 것에 대해 흔히 대단한 창의력과, 재능, 기발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누구보다 평범한 생각, 누구보다 평범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끌고 가는 산업입니다.

6. 

   6. 음반 프로듀서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이 일이 너무나 하고 싶지만, 돌이켜 생각해 봤을 때 내가 특별히 해본 것도 없고 재능이 없다는 생각으로 시도해 보지도 않고 그만두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하고 싶으면 ‘시작’을 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음반 프로듀서라는 일은 특별한 과정과 계기를 통해서만 할 수 있다는 규정이 없습니다. 시야를 넓게 가져야 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하고 여러 분야의 공부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정말 음반 프로듀서가 되고 싶으신 분이라면 지금부터 이 일을 최종 목표로 세우세요. 그리고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정을 소중히 여기면서 꿈을 향해 나가면 충분히 좋은 프로듀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 비상교육